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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I] T1, 중국 RNG 꺾고 럼블 스테이지 피날레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2-05-25

온라인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LoL)’의 글로벌 e스포츠 리그 ‘2022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럼블 스테이지 마지막 날 경기가 24일 부산시 해운대구의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렸다. 한국 LCK 대표 T1은 이날 2경기에서 2승을 싹쓸이하며 최종 7승 3패로 럼블 스테이지를 통과했다.

T1은 이날 첫 경기에서 베트남 VCS의 사이공 버팔로(SGB)와 경기를 가졌다. SGB는 카밀, 비에고, 갈리오, 카이사, 타릭 등을 선택하며 챔피언 선택 단계에서부터 "합 콘셉트가 눈에 띄는 돌진형 "합을 구성했다. 이에 맞서는 T1은 돌진형 "합 카운터 픽인 뽀삐와 자야, 레나타를 선택하며 안정적인 운영을 노렸다.

3분경 바텀 라인에서 T1이 먼저 듀오 킬을 만들어내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구마유시(이민형)의 자야가 시종일관 상대 카이사를 압박하며 골드 수급을 어렵게 만들었고, 경기 초반 CS 격차가 30개 이상 벌어졌다. T1은 우위를 바탕으로 10분경 바텀 라인 1차 포탑을 파괴하는 등 다소 빠르게 경기를 운영해 나갔다.

T1은 12분경 다소 무리한 미드 라인 공략으로 4킬을 내줬으나, 전세에 큰 영향을 미치진 않았다. 불리한 위치에 놓인 SGB는 15분경 타릭의 궁극기 ‘우주의 광휘’를 발휘하며 T1을 강하게 덮쳤으나 오히려 반격을 당해 4킬을 내주며 무너졌다. 이후 T1은 경기 속도를 더욱 올리며 18분 만에 두 팀의 킬 스코어가 16대8까지 움직였다.

T1은 21분경 내셔 남작을 처치한 후 상대 진영 넥서스로 돌격했다. 자야가 더블 킬을 올리는 등 맹활약하며 상대의 저항을 무력화했다. 결국 T1이 23분만에 파괴적인 경기력으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T1은 MSI 럼블 스테이지 마지막 경기에서 중국의 로열 네버 기브업(RNG)과 한판 승부를 벌였다. 두 팀은 이번 대회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들로, 결승전 매치업이 가장 유력한 팀들이다. 특히 두 팀은 통산 MSI 2회 우승으로 공동 최다 우승팀이다.

T1은 그웬, 리 신, 아리, 자야, 노틸러스 등 이니시에이팅에 강점이 있고, 선공을 펼쳐 순간적으로 상대 챔피언 한 명을 처치하는 것에 유리한 "합을 선택했다. 이에 맞서는 RNG는 갱플랭크, 비에고, 트위스티드 페이트, 아펠리오스, 알리스타 등 글로벌 궁극기를 활용한 미리 설계된 교전이 강점인 "합으로 경기에 나섰다.

T1은 초반 다소 불리한 위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상대의 집요한 탑 라인 공략에 제우스(최우제)의 그웬이 7분만에 2데스를 안았으며, 오너(문현준)의 리 신도 1데스를 기록하며 중심 챔피언들이 삐끗했다. T1은 탑 라인에서 손해를 입는 동안 먼저 바텀 라인 1차 포탑을 파괴하며 이득을 봤으나 아리와 자야가 처치당하며 위기에 놓였다.

T1은 16분경 상대의 미드 라인 1차 포탑을 파괴한 것을 기점으로 역전의 발판을 놓았다. 17분경 탑 라인 다이브로 상대 갱플랭크를 잘라낸 것에 이어, 미드 라인에서 파밍을 하고 있던 아펠리오스 역시 처치했다.

부담을 느낀 RNG는 드래곤 처치 스택을 쌓아 우위를 유지하려고 했지만, 드래곤을 놓고 벌인 교전에서 T1이 대승을 거두며 경기가 역전됐다. 두 팀은 이후 안정적인 운영으로 후반에 오브젝트를 두고 벌어질 거대한 교전을 준비했다.

30분경 제우스의 그웬이 바텀 라인에서 상대 갱플랭크를 솔로 킬로 잡아냈다. 수적 우위를 틈타 T1이 내셔 남작 처치에 나섰고, 두 팀이 크게 맞붙었다. T1은 내셔 남작을 처치함과 동시에 RNG와의 교전에서도 승리를 거뒀다. 결국 32분경 T1이 RNG의 넥서스를 파괴하고 피날레를 장식했다.

T1은 MSI 럼블 스테이지에서 7승 3패를 거두며 마지막 관문인 토너먼트 스테이지에 진출했다. 토너먼트 스테이지는 럼블 스테이지 상위 4개 팀이 5판 3선승제의 싱글 엘리미네이션 대결을 펼치게 된다. 토너먼트 스테이지 진출 팀은 1위 중국 RNG, 2위 한국 T1, 3위 유럽 G2 e스포츠, 4위 북미 이블 지니어스다.

1위 RNG가 토너먼트 스테이지 첫 상대로 4위인 이블 지니어스를 선택하며 자동적으로 T1의 상대는 G2 e스포츠로 정해졌다. T1과 G2는 이번 럼블 스테이지에서 2번 맞붙어 1승 1패로 승을 나눠 가졌다. 두 팀의 준결승맞대결은 28일에 열린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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