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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참여 게임 '인더섬' 이번엔 다를까?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2-05-18

하이브가 방탄소년단(BTS)이 참여한 게임 출시에 앞서 유저 몰이에 적극 나서고 있어 주목된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하이브는 내달 말께 모바일게임 '인더섬 위드 BTS'를 선보일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는 이에 앞서 구글 플레이 및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사전예약 신청을 접수 중이다. 이 가운데 사흘 만에 사전예약 신청자가 100만명을 넘어서는 등 기대감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

이 작품은 BTS판권(IP) 기반의 매치3 퍼즐 게임이다. 아름다운 섬과 귀여운 캐릭터를 감상할 수 있는 힐링 게임을 지향한다.

또 BTS가게임 캐릭터로 등장하는 것뿐만 아니라 작품명부터 로고, 캐릭터 디자인과 배경으로 사용되는 OST 등 멤버들이 개발 전반에 참여한 작품으로도 팬층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인더섬'은 하이브의 두 번째 게임으로도 주목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2019년 게임 개발업체 수퍼브를 인수하며 게임 사업 전개에 대한 의지를 밝혀왔으며 지난해 첫 모바일게임 '리듬 하이브'를 출시했다.

'리듬 하이브'는 하이브 소속 아티스트의 음원 기반 리듬 게임으로 등장했으나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진 못했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구글 플레이 최고 매출 순위 200위권을 기록, 흥행 지표 측면에서는 아쉬움을 남기게 됐다. 때문에 이를 잇는 '인더섬'이 분위기를 뒤집을 수 있을지도 관심거리다.

이 회사는 BTS의 게임 개발 에피소드를 담은 콘텐츠 'BTS 게임 개발자 되다!'를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하는 등 보다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4회에 걸쳐 공개된 영상에서는 멤버들이 게임 타이틀부터 로고, 퍼즐 레벨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게임 요소 개발에 참여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앞서 첫 편의 경우 하루 만에 "회수 100만회를 넘어서기도 했다. 또 전체 누적 "회수가 현재 약 700만회에 달하는 등 영상 콘텐츠부터 파급력을 과시하고 있다.

특히 멤버들이 게임 개발자와 함께 각자의 개성과 취향이 드러나는 퍼즐 레벨을 제작하고 시연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또 팬덤을 비'해 유저들과 소통하고 힐링이 가능한 게임이 될 것이란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이 회사는 영상 콘텐츠뿐만 아니라 매주 브랜드 사이트를 통해 개발 노트를 공개하고 있다. 매주 한 편씩 멤버들이 자유시간에 하고 싶은 활동, 섬에서 기르고 싶은 반려동물, 선호하는 패션과 헤어스타일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답한 내용과 실제 게임에 반영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방탄소년단 게임 개발자 되다' 화면 일부.

BTS멤버 RM은 게임 출시에 대해 팬덤의 기대치가 그렇게 높지 않을 것 같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앞서 여러 게임들이 출시된 가운데 기존 아티스트의 IP를 활용한 예상할 수 있는 게임들이었기 때문에서다.

반면 이번 신작은 이전까지와는 달리 사람들과 오래할 수 있는 게임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애정이 있고 중요도가 굉장히 높은 프로젝트로서 이번 만큼은 다를 것 같다고 자신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BTS는내달 10일 새 앨범 발표를 통한 컴백을 예고한 상황이다. 최근 코로나19에 따른 방역 지침이 완화되며 콘서트 개최 등에 대한 리오프닝 효과도 클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와 맞물려 신작 게임 출시도 시너지를 발휘할 가능성이 높다는 평이다.

그러나 최근 게임 시장은 RPG 장르를 제외하고는 흥행 측면에서 두각을 나타내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인더섬'이 지향하는 힐링 및 퍼즐 게임의 경우 마켓 매출 순위권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편이다. 실제 즐기는 유저가 많더라도 수익모델(BM) 등 게임 특성상 매출 규모는 적을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때문에 '인더섬'이 매출 지표 측면에서 이 같은 약점을 극복할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할 전망이다. 반면 한국 시장과 달리 북미·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서는 '캔디 크러쉬 사가' 등의 캐주얼 및 퍼즐 게임이 매출 순위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글로벌 시장에서의 흥행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BTS의 강력한 글로벌 팬덤이 게임으로 이어질지도 주목된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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