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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 ‘피파’ 시리즈 역사 속으로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2-05-12

일렉트로닉 아츠(EA)의 축구 게임 ‘피파’ 시리즈가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EA가 국제축구연맹(FIFA)과의 라이선스 계약 연장에 실패하며 해당 시리즈의 타이틀을 ‘EA 스포츠 FC’로 변경한다.

EA는 11일(현지시간)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 EA는 먼저 30년간 피파 시리즈를 이어오기까지 도움을 준 1억 5000만명 이상의 유저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또한 “앞으로는 ‘EA 스포츠 FC’가 EA 스포츠에서 축구의 미래가 될 것”이라며 피파와의 협상 결렬을 선언했다.

외신에 따르면 EA는 FIFA의 명칭을 사용하는 대가로 연간 1억 5000만 달러(한화 약 1911억원)를 지불해 왔다. 하지만 최근 FIFA는 EA와의 라이선스 계약 협상 테이블에서 지금 계약 금액의 2배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EA는 FIFA와 30년간의 파트너십을 종료하기로 결정했다.

EA는 더 이상 ‘피파’의 이름을 게임에 사용하지는 않지만, ‘EA 스포츠 FC’라는 이름으로도 동일한 멋진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A는 “스포츠 전반에 걸친 300개 이상의 라이선스 파트너와 함께 글로벌 축구 경험을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 올릴 준비가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영국의 프리미어 리그(EPL), 스페인의 프리메 라 리가, 독일의 분데스리가, 이탈리아의 세리에 A 등 축구계를 대표하는 리그와의 파트너십은 여전히 유효함을 밝혔다. EA는 “1만 9000명 이상의 선수, 700개 이상의 팀, 100개 이상의 경기장 및 30개 이상의 리그를 EA 스포츠 FC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EA의 ‘피파’ 시리즈를 기반으로 넥슨이 서비스하는 축구 게임 ‘피파 온라인4’ 역시 타이틀 변경이 불가피해졌다. EA와 FIFA의 라이선스 계약은 내년 여름까지 유효한 만큼 향후 대처가 주목된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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