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통합검색 입력 폼
잡코리아 주요 서비스
끝이 다른 시작 JOBKOREA 알바의 상식 albamon


게임뉴스 상세

사우디 국부펀드, 넥슨 지분 추가 매수 … 왜?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2-04-13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가(PIF)가 넥슨(일본법인)의 지분을 추가 매입했다. 넥슨 지배구" 변경 가능성이 계속해서 제기되는 가운데 PIF 행보에 업계안팎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PIF는 일본공시정보시스템 변경 보고서를 통해 지난달 11일부터 이달 8일까지 총 16일에 걸쳐 넥슨의 지분을 장내 매수했다고 밝혔다.매수한 주식은 906만 7900주다.

앞서 취득한 지분을 더하면 보유 지분율은 9.14%에 이른다. 또한 넥슨 주식을 매수하기 위해 사용한자금 역시 총 2476억 6638만 4000엔(한화 약 2" 4200억원)에 달한다. 업계에서는 지속적인 PIF의 넥슨 지분 취득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김정주 넥슨 창업자의 별세 이후 지배구" 변경 가능성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김 창업자의 자산은 NXC(넥슨 지주회사) 지분 67.49%를 비'해 약 13"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최고 상속세율 50%에 최대 주주의 주식 등에 대한 20% 가산을 적용하면 상속비용이 8"원 대에 이를 수 있다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해당 금액을 현금으로 한 번에 납부하기 힘든 만큼 주식 매각이 이뤄질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일각에서는 국내외의 다양한 업체를 거론하며 넥슨 지분을 취득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 중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가 언급되는 것. 다만 가능성이 제기되는 단계일 뿐 업계 전반에서 중론으로 받아들여 지고 있지는 않다. PIF가 지속적인 행보를 보이면서도 단순투자라고 선을 긋고 있기 때문이다.여기에 넥슨의 경우 경영권 등을 확보하기 위해선 지주회사인 NXC의 지분을 취득해야 한다. 현재로선 경영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적다는 것.

다만 업계에서는 지배구" 변경 가능성에 대해선 여전히 촉각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2019년에도 갑작스럽게 넥슨 매각 추진이 시도된 바 있기 때문이다. 또한 김 창업자가 지난 2018년 자녀에게 경영권을 주지 않는다는 선언을 한 바 있다.

현재 시장에서는 넥슨 지배구" 변경 관심이 높아져 갖가지 풍문이 나오고 있다. 이날 한 매체는 김 창업자의 부인인 유정현 NCX 감사가 보유 지분을 모두 매각하겠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NXC, 넥슨코리아 모두 해당 내용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업계에서는 넥슨은 단순한 한 게임회사가 아니라 국내 게임산업을 대표하는 주요 업체 중 한 곳이라고 설명했다. 실적은 물론 기업가치, 상징성 모두 높아 향후로도 지배구" 변경에 업계의 관심이 쏠릴 것으로 내다봤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배너



퀵메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