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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경제 제재 돌입 … 게임업계 영향은?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2-02-24

우크라이나 이슈로 미국과 유럽연합(EU) 등이 러시아에 대한 경제재제에 나섰다. 다수의 한국 게임들이 러시아에 진출한 가운데 이번 "치가 국내 게임업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미국, 독일, 영국, 일본 등 다수의 국가들이 우크라이나 침공에 나선러시아에 대한 경제제재에 돌입했다. 은행을 차단하거나 가스관 사업 중단, 자산동결 등의 "치에 나선 것. 또한 달러화 결제에서러시아를 배제하는 규제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러시아에서 다른 나라와 거래할 달러로 하는비중이 50%를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경제제재가 국내 게임업계에도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러시아 게임시장은 지난 2019년 약 1295억 루블(한화 약 2"원) 규모로 집계됐다. 지난 2014년부터 2018년까지 연평균 20%대의 성장을 보였다.

중국, 미국, 일본 등 글로벌 빅마켓과 비교해 시장규모가 작은 편이다. 하지만 지리적으로 가깝고, 한국 게임의 인기가 높으며, 유럽 유저들의 반응을 확인할 수 있는 점에서 국내 업체들은 해당 시장 공략에 나서왔다.

앞서 엔씨소프트는 ‘리니지W’의 출시 1권역 중 하나로 러시아를 선택한 바 있다. 실제 출시가 이뤄지지는 못했으나 작품 소개 행사에서 국내 유저들이 러시아 유저들과 대결을 펼치는 이미지를 공개하는 등 해당 시장에 많은 관심을 기울였다. 이후 12월 ‘리니지2M’을 러시아를 포함한 글로벌 29개국에 론칭했는데 출시 초반 현지에서 게임 매출 7위, RPG 장르 1위 등의 성적을 거뒀다.

스마일게이트도‘로스트아크’의 첫 해외 출시 지역으로 러시아를 선택했다. 2021년 ‘로아온 윈터’에서 이 회사는 군단장 레이드 업데이트 이후 러시아에서 ‘로스트아크’가 인기 역주행을 보였다며 이를 통해 한국, 러시아, 일본 3개 국가에서만 1000만 계정을 달성했다고도 밝혔다.

이 외에도 크래프톤의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 현지에서 상위권 등수를 기록 중이다. 전날 기준 구글 플레이 매출순위 2위, 애플 앱스토어 4위를 기록했다. 비슷한 게임인 ‘가레나 프리파이어’가 다수의 해외지역에서 ‘배그 모바일’의 인기를 뛰어넘고 있는 상황인데 러시아에서는 독보적인 모습이다. 이 밖에도 다수의 한국 작품들이 러시아 시장에서 괄목할 만한 성적을 거둬왔다.

업계에서도 러시아 경제제재와 관련해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한 업체 관계자는 “루블로 러시아 수익을 잡고 있다"면서"환율 하락시 수익이 적게 들어와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업체 관계자는 "러시아 지역에 일부 게임을 서비스 중이며 현재 안정적으로 서비스를 이어가고 있다”면서도 “필요시 상황변화에 맞춰 대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다른 일부에서는 국내 게임업체들이 입을 파장이 크지 않을 것이란 의견도 존재한다. 신흥시장으로서 러시아를 주목하고 있는 것이지 전체 매출에 영향을 미치는 비중은 미미하다는 것. 또한 경제 제재를 받는 러시아보다 전쟁 우려가 고"된 우크라이나에서 악영향이 더 클 것이란 의견도 나왔다. 아울러 러시아 관련 직접적인 영향보단 증시 전반의 분위기 악화로 주가 하락에 따른 간접적 피해가 더 클 것이란 예측도 제시됐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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