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브시스터즈(대표 이지훈, 김종흔)는 13일 주주이익 환원 및 주주중시 경영의 일환으로 현금 배당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배당 기준일은 이달 31일이다.배당 성향은 올해 사업연도 개별 재무제표 당기순이익의 10% 수준이다. 내년 3월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최종 확정된다.

이 회사가 배당에 나서는 것은 지난 2014년 상장 이후 처음이다. 연 초 ‘쿠키런: 킹덤’의 흥행과 ‘쿠키런: 오븐브레이크’의 꾸준한 성과로 높은 수익을 거뒀기 때문이다. 지난달 발표된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이 회사의 연결기준 누적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404% 증가한 2682억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509억원, 426억원을 거뒀다.

회사 측은“올해 비약적인 성장을 이뤄낸 당사의 성과를 그간 회사를 믿고 지지해주신 주주분들과 함께 공유하기 위해 현금배당을 결정했다"며“앞으로도 안정성 및 신뢰성을 갖춘 기업으로서 주주가치를 제고하고 이익을 환원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