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트라이더'

8월 셋째주 온라인게임 순위를 보면, 전반적으로 큰 변동 없이 보합세를 이어가는 모습이 나타났다. 점유율 격차가 크지 않은 작품들 간의 미묘한 자리 바꾸기에 그치는 한주였다.

엔미디어플랫폼의 ‘더 로그’에 따르면 지난 한주간(8월16일~8월22일) ‘리그오브레전드’의 PC방 점유율은 0.16% 감소한 44.77%를 기록했다. 반면 이용시간은 전주 대비 155시간 증가하며 강보합세를 보였다.

점유율 순위는 14위 ‘월드오브워크래프트’까지 전주와 변동 없이 그대로 이어졌다. 그 뒤로 ‘카트라이더’가 전주 대비 한 계단 상승한 15위를 기록, ‘리니지’가 한 계단 16위로 밀려나며 서로 자리를 교환했다.

'카트라이더'는 최근 코리아 테마의 업데이트를 이어가고 있다.인천의 경관을 담은 ‘코리아 인천 센트럴파크’와 제주도 풍경을 반영한 ‘코리아 제주 해오름 다운힐’ 트랙을 추가하는 등 공세를 펼쳐 호응을 이끌어 낸 것으로 풀이된다.

또 ‘워크래프트3 리포지드’와 ‘사이퍼즈’가 각각 전주 대비 한 계단 상승한 18위와 19위에 랭크됐다. ‘이터널리턴’은 두 계단 하락한 20위를 기록했다.

모바일게임 순위를 보면 선두권에서의 경쟁 구도는 고착화가 심화됐으나 돌연 강세를 보이며 진입에 성공한 작품들로 차림표 변화가 나타났다.

구글 플레이에서는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 8주 연속 선두를 지켜갔다. 또 ‘리니지M’ ‘리니지2M’ ‘제2의 나라: 크로스월드’ 등의 4강 구도가 그대로 이어졌다.

‘히어로즈 테일즈’가 강세를 보이며 5위를 기록, 상위권에서의 존재감을 나타냈다. 한국모바일게임협회와 원스토어의 중국산 게임 지원으로 지적을 받은 ‘기적의 검’이 약세를 보이며 6위를 기록했다.

‘뮤 아크엔젤’이 돌연 7위로 순위권에 재진입하는데 성공했다.또 ‘바람의나라: 연’과 ‘로블록스’가 각각 9위와 10위로 순위에 다시 이름을 올리며 기존 인기작의 차트진입 경쟁이 고"되는 한주였다. 이 가운데 '라이즈 오브 킹덤즈'는 8위로 순위를 유지하기도 했다.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 8주 연속 선두를 이어갔다. ‘피파온라인4M’이 2위로 치고 올라왔으나 ‘제2의 나라’는 3위를 유지했다.

원스토어에서는 ‘삼국지 전략판’이 1위를 차지하는데 성공했다. ‘바람의나라: 연’이 선두를 내주며 2위로 밀려났고 ‘피파온라인4M’이 3위를 차지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