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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방 업계, 코로나 4차 대유행에 ‘한숨’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1-07-09

정부가 12일부터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를 4단계로 격상한다. 3분기부터 이용률 회복이 기대됐던 PC방 업계가 또다시 직접적인 타격을 받게 될 것으로 우려된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코로나19 감염수준이 4차 대유행단계에 들어섰다고 보고 12일부터 2주간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4단계로 격상키로 했다. 非수도권 지역은 지자체별 단계를 유지하되 코로나19 감염 확산 추이에 따라 선제적 대응 "치를 취한다는 것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으로 오후 6시 이후 사적 모임 2명 제한, 1인 시위 외집회와 행사 전면 금지, 종교시설은 비대면 예배만 가능, 클럽·헌팅포차·감성주점의 집합금지, 제"업을 제외한 사업장 시차 출퇴근제, 점심시간 시차제, 30% 재택근무 권고 등 강력한 "치가 이뤄진다.

PC방 역시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으로 영향을 받게 된다. 오후 10시 이후 운영제한이 이뤄지는 것. 그간 PC방의 경우 좌석 한 칸 띄우기, 시설 내 음식섭취 금지 등의 방역수칙이 존재하긴 했으나 칸막이만 있으면 영향을 받지 않았었다.

업계에선 이번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으로 PC방들이 큰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고 있다. 오후 10시 이후 운영제한 자체는 물론 정상 영업이 가능한 시간에도 이용자들의 발걸음이 뚝 끊길 것이란 전망 때문이다.

특히 이번 3분기부터 PC방 이용률이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됐으나 4차 대유행으로 인해 이러한 기대가 수포로 돌아간 것이다. 앞서 업계는 3분기 여름 방학 및 추석 성수기 시즌, 온라인 신작, 백신 보급 등이 맞물리며 PC방 이용률이 상승할 것으로 예측한 바 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이러한 효과를 온전히 누리기 어려워 졌다는 것.

실제 코로나19 재확산 이후 PC방 이용률 감소세가 크게 나타나는 모습이다. 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1000명 이상을 기록한 7월 7일~8일 전국 PC방 이용률은 17.19%를 기록했다. 이는 전주대비 0.9%포인트(P) 감소한 것이다. 지역별로는 6월 30일~7월 1일 서울 PC방 사용률이 18.09%, 경기 16.33%를 기록했다. 그러나 이달 7월 7일~8일에는 서울 17.77%, 경기 15.11%의 이용률을 보였다.

업계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잡힐 때까지 PC방들의 영업부진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함께 운영제한이 이뤄진 야간시간을 틈타 절도 등 범죄가 발생할 것을 우려하고 있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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