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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서머] 젠지, 5연승으로 단독 선두 질주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1-06-25

25일 펼쳐진 온라인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 국내 e스포츠 리그 ‘LCK’ 12일차 경기에서 젠지가 리브 샌드박스를 2-1로 꺾었다. 농심은 T1을 맞아 2-0으로 압승을 거뒀다.

젠지는 이번 승리로 LCK 서머 개막 이후 5연승을 내리 달리며 단독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특히 지난 스프링 스플릿에 함께 4강에 올랐던 담원 기아, 한화생명e스포츠, T1이 서머 스플릿 들어 부진에 빠진 것과 매우 대"되는 페이스다. 특히 어느 한 뛰어난 선수에만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미드 라이너 비디디(곽보성), 정글러 클리드(김태민), 탑 라이너 라스칼(김광희) 등 모든 선수들이 좋은 컨디션을 보이고 있어 쉽게 무너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젠지는 1세트에서 리브 샌박의 깜짝 픽에 대처하지 못하며 경기를 먼저 내줬다. 리브 샌박은 미드 라이너로 루시안을 선택한 것에 이어 원거리 딜러로 진을 꺼내며 탱커가 없는 젠지의 "합을 공략했다. 이로 인해 젠지는 상대 공격에 전혀 대처하지 못하며 교전마다 패배를 기록했다.

2세트에서 젠지가 곧바로 반격에 성공했다. 3분경 양 팀은 협곡의 전령 쪽 바위게를 차지하기 위해 경기 초반부터 크게 맞붙었다. 이 과정에서 젠지가 3-2로 킬 스코어를 앞섰을 뿐만 아니라 라스칼의 리 신이 3킬을 획득하며 큰 이득을 거뒀다. 이 때 얻은 이득을 바탕으로 탑 라인의 균형이 무너져버렸으며, 5분경 라스칼이 서밋(박우태)의 레넥톤을 상대로 솔로 킬을 기록하는 등 경기 주도권이 젠지에 완전히 넘어왔다.

리브 샌박은 불리한 상황에서도 공격적인 플레이를 통해 라스칼에 데스를 안기며 끝까지 저항했다. 그러나 20분경 이미 글로벌 골드 차이가 7000골드 이상 벌어지며 경기를 되돌릴 수 없었고 2세트는 젠지의 승리로 끝났다.

3세트 초반은 리브 샌박의 흐름이었다. 4분경 양 팀의 정글러와 미드 라이너가 모여 교전이 펼쳐졌고 이 과정에서 리브 샌박이 비디디의 세트에게 2데스를 안기는 등 큰 이득을 봤다. 리브 샌박은 상체 주도권을 바탕으로 경기를 유리하게 끌어갔고, 15분경 바텀 라인으로 이득을 굴려나가며 17분경 글로벌 골드를 5000골드 이상 앞서갔다.

젠지는 이후에도 교전마다 계속 패배하며 바람 드래곤의 영혼을 내주고 억제기를 2개 파괴당하는 등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37분경 리브 샌박이 경기를 끝내기 위해 무리한 공격을 감행했고, 젠지가 이를 뛰어난 교전 능력으로 받아치며 4킬을 올렸다. 기세를 이어 장로 드래곤과 내셔 남작 버프를 획득한 젠지는 잘 성장한 룰러(박재혁)의 징크스가 화력을 뽐내며 3세트 승리를 거머쥐었다.

2세트 POG로 선정된 라스칼은 다음 경기 아프리카 프릭스전을 앞두고 “탑 라이너 기인(김기인) 선수가 항상 잘하는 선수라고 생각한다. 준비를 잘하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진 2경기에서는 농심 레드포스가 T1을 상대로 2-0 압승을 기록했다. 농심의 정글러 피넛(한왕호)는 이날 2세트에서 다이애나로 플레이하며 LCK 통산 1000킬을 달성했다. 이는 LCK 역대 8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며 특히 정글러 포지션으로는 최초다.

피넛은 1000킬을 기록한 소감에 “선수 생활을 오래했다고 느꼈다”며 “최근 단지 롤드컵 진출보다 LCK 우승을 하고 싶다는 목표가 생겼다”고 밝혔다.

LCK 서머 스플릿 13일차는 25일 KT 롤스터와 전패를 기록 중인 DRX의 경기로 시작한다. 2경기는 담원 기아와 한화생명e스포츠의 경기가 예정돼 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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