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약식에 참석한 허민회 CJ CGV대표(왼쪽), 오상헌 LCK 대표(오른쪽).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코리아(LCK, 대표 오상헌)는 지난 24일 서울 용산구 CGV 본사에서 CJ CGV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협약을 통해 LCK는 CGV의 전국 11개관에 브랜드 상영관을 론칭하고 극장에서 경기를 상영한다. LCK 브랜드관은 서울의 왕십리와 용산, 송파, 강남, 영등포, 중계, 인천, 부산 서면, 천안 펜타포트, 대전, 울산 삼산에 마련된다.

이 회사는 LCK 경기가 펼쳐지는 ‘LoL파크’에 오지 못하는 팬들이 극장에서 경기를 관람하며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지난해 10월 개최된 ‘LoL 월드 챔피언십’의 경우 CGV와 협업해 극장 상영하며 매진을 기록할 정도로 큰 효과를 얻었다.

오상헌 LCK 대표는 “전국 11개 지역에 스크린X라는 독특한 시스템을 갖춘 LCK관을 마련함으로써 팬들은 마치 현장에 있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허민회 CJ CGV 대표 역시 “LCK 콘텐츠를 CGV에서 서비스함으로써 CGV와 LCK의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 생각된다”고 말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