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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트링' 웹툰 IP 흥행 가능성 보여줄까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1-06-01

와이랩의 웹툰 유니버스 ‘슈퍼스트링’을 활용한 게임이 출시돼 웹툰의 게임화 흥행 공백을 해소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팩토리얼게임즈(대표 이동규)는 최근 선보인 모바일게임 ‘슈퍼스트링’이 구글 플레이, 애플 앱스토어 등 주요 마켓 인기 순위 1위를 기록했다.

웹툰 제작업체 와이랩과 공동 개발한 이 작품은 ‘신암행어사’ ‘부활남’ ‘테러맨’ 등 웹툰에 등장하는 주인공들이 하나의 세계관에서 활약하는 내용의 수집형 RPG다. 웹툰 등장인물들이 실사형 3D 그래픽으로 구현됐으며 성우 연기, 전투 액션, 시네마틱 영상 등을 감상할 수 있다.

웹툰 주인공 외에도 ‘슈퍼스트링’ 세계관의 고유 캐릭터들도 미션 또는 전투를 획득할 수 있다는 점도 이 작품만의 매력이다. 100여개 히어로와 몬스터가 등장하는 가운데 팀을 운용하며 턴 속도, 전투 순서, 스킬 등을 "합하는 전략적 전투도 특징 중 하나다.

콘텐츠 업체 와이랩은 2016년 네시삼십삼분과 ‘슈퍼스트링’ 판권(IP)에 대한계약을 체결하며 게임화 작업에 협력해왔다. 이후 투자 유치 및 한국콘텐츠진흥원 제작지원 사업 선정 등을 거쳐 약 5년 만에 게임이 출시됐다는 것.

이 작품의 개발업체인 팩토리얼게임즈는 최근 펄어비스에 피인수되기도 했다. 펄어비스가 팩토리얼게임즈의 지분 전량을 200억원 규모에 취득하는 방식으로 인수가 진행됐다.특히 작품 론칭 직전 이 같은 소식을 발표하며 이번 신작이 더욱 주목을 받게 됐다는 평이다.

최근 웹툰 IP를 활용한 게임들의 시장 안착 사례가 좀처럼 등장하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신작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공존하고 있다.‘갓오브하이스쿨’ ‘노블레스’ 등의 웹툰 게임이 매출 순위 선두권에 오르기도 했으나 벌써 길게는 6년 전의 일이 됐다는 것. 이후 이에 비견되는 흥행작을 찾아보기 어려웠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이는 MMORPG 대작들의 잇따른 등장을 비'해 모바일게임 시장의 급격한 변화가배경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웹툰의게임화는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개발업체들이 도전하는 것을 비', 지원 사업 등에 따라 비교적 짧은 기간을 들여 완성한 가벼운 작품들이 주로 등장하면서 관심을 끌기 어려웠다는 분석도 나온다.

앞서 단일 IP가 아닌 다수의 웹툰 IP를하나의 세계관으로 엮는 시도가 이뤄지기도 했다. 엔젤게임즈는 '신의 탑' ’갓 오브 하이스쿨’ ’열렙전사’ 등 다수의 웹툰 IP를 활용한 ‘히어로칸타레’를 선보여 호응을 얻기도 했으나 장기 흥행 측면에서는 아쉬움을 남기게 됐다.

이번 ‘슈퍼스트링’ 역시 다수의 웹툰이 하나의 게임으로 구현됐으나, 와이랩의 웹툰 유니버스로 세계관이 연결된 IP라는 점에서 차이가 나고 있다. 와이랩 측은 '한국형 마블'을 표방하며 다양한 웹툰들을 선보여왔다.

때문에 이 같은 웹툰 유니버스의 다양한 팬층이 게임으로 유입되는 것도 기대해 볼만하다는 것. 또 향후 웹툰 유니버스의 확대와 맞물려 게임의 향후 발전 가능성도 크다는 평이다.

또 기존 웹툰 IP 게임에선 좀처럼 시도되지 않은 언리얼 엔진4 기반 실사형 그래픽을 비', 시네마틱 연출 등도 이 작품의 특징으로 꼽히고 있다. 대다수 웹툰 IP 게임들이2D 그래픽을 통해 원작의 모습을 구현한 것과 비교가 되는 부분이다.

반면 '슈퍼스트링'의 실사형 3D 그래픽은 원작 재현 측면에서의 유저 호불호가 갈리고 있다.더불어 그래픽 구현의 완성도에 대한 평가 역시 유저별 격차가 크게 나타남에 따라향후 어떤 성과를 거둘지는 "금 더 지켜봐야 할 전망이다.

또 한편으론 원작 웹툰 세계관을 모르는 유저층의 유입을기대해 볼만하다는 시각도 없지 않다. 이 외에도 실사형 3D 그래픽을 통해 기존 서브컬처 게임과는 다른 감성의 수집형 RPG타깃층의 관심을 끌법하다는 평이다.

이 작품은 현재 주요 마켓 매출 순위 100위권을 기록, "금씩 상승세를 보이는 중이다. 이제 출시 1주일을 넘긴 시점이라는 점에서 추진력을 더할 가능성도 높은 편이다. 그러나 이달 주요 업체들의 대형 신작들이 잇따라 출시를 앞둔 시점이라는 점에서 새로운 유저 유입에 어려움을 겪게 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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