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챔피언스코리아(대표 오상헌, LCK)는 19일부터 치러지는 LCK 스프링 스플릿 2라운드의 로스터를 발표했다. 또 새로운 로스터를 통해 ‘LCK 사상 첫 콜업’의 순간을 맞이하게 된다고 밝혔다.

LCK 첫 콜업의 주인공은 아프리카 프릭스의 서포터 ‘맵씨’ 김도영, kt 롤스터의 정글러 ‘기드온’ 김민성과 원거리 딜러 ‘노아’ 오현택 선수가 콜업돼 LCK에서 데뷔하게 된다.

첫 콜업 외에도 6명의 선수 및 코치가 2라운드부터 새로 합류한다.

리브 샌드박스는 LPL(중국) 펀플러스 피닉스에서 LCK로 돌아온 ‘프린스’ 이채환을 영입해 ‘에포트’ 이상호와 함께 바텀 듀오의 활약을 예고했다. 젠지e스포츠는 T1 아카데미 출신 유망주 ‘버돌’ 노태윤을 새로운 탑 라이너로 등록했다.

담원 기아는 ‘랑준’ 김상준을, 프레딧 브리온은 ‘야하"’ 이찬주를 각각 신규 미드라이너로 등록하며 전투력 보강을 꾀한다. 코치진으로는 kt 롤스터의 안효연 코치, T1의 손석희 코치가 로스터에 새롭게 등록됐다.

LCK는 이번 2021 시즌부터 프랜차이즈를 도입하며 글로벌 e스포츠 리그로의 도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프랜차이즈 도입을 통해 기존의 승강제를 폐지하고 2군 선수들로 구성된 ‘LCK 챌린저스 리그(LCK CL)’를 창설하면서 1,2군 간 로스터 교류를 통해 선수단을 유연하고 폭넓게 활용할 수 있게 됐다.

한편, LCK 스프링은 19일 오후 8시 kt 롤스터와 프레딧 브리온의 경기부터 2라운드에 돌입한다. 스프링 스플릿은 내달 28일에 정규 리그의 막을 내리며 상위 6개 팀이 최종 우승컵을 두고 맞붙는 플레이오프가 내달 31일부터 펼쳐질 예정이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