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e스포츠협회는 9일부터 15일까지 e스포츠 명예의 전당에서 ‘2020 e스포츠 명예의 전당 헌액식’을 위한 ‘스타즈’ 온라인 팬 투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헌액식은 한 해 동안 국내외 e스포츠 대회에서 활약한 선수들을 선발하고 기념하는 자리다. ▲현역 선수 중 헌액자 선정 기준을 충"한 선수를 선정하는 ‘히어로즈’ ▲은퇴 선수 중 영구 헌액자를 선정하는 ‘아너스’ ▲ 올해 국내외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낸 선수 중 투표를 통해 1년간 e스포츠 명예의 전당에 전시되는 ‘스타즈’ 총 3개 부문을 선발한다.

2020년 신규 헌액자는 2019년 12월부터 2020년 11월까지 개최된 국내·외 e스포츠 대회를 기준으로 선정된다. 1차로는 종목사 및 감독, 해설위원 등으로 구성된 검수위원회가 자료를 검수하고 2차로 언론, 팀, 방송사, 종목사 등 각 계를 대표하는 선정위원회가 헌액자 후보를 선정한다. 이후 3차로 선정위원회, 투표인단, 온라인 팬 투표를 통해 최종 헌액자가 결정되는 방식이다.

‘스타즈’ 투표는 15일 자정까지 투표 사이트에서 가능하다. e스포츠 팬이라면 누구나 총 6명에게 투표할 수 있다. 팬 투표를 통해 선정된 6명의 선수는 e스포츠 명예의 전당 현장과 홈페이지에 1년간 전시될 예정이다.

협회는 코로나 19 방역 지침을 준수하여 오프라인 행사 없이 방송 프로그램으로 제작돼 방송한다는 방침이다. 헌액식 방송에서는 올해 e스포츠를 빛낸 이들을 치하하는 공로상, 올해의 종목상, 올해의 팀상 발표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더게임스데일리 신태웅 기자 tw333@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