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파가 주력 작품인 ‘킹스레이드’에 대한 여름 맞이 콘텐츠 추가 및 이벤트 등 공세에 시동을 걸고 있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베스파(대표 김진수)는 최근 모바일게임 ‘킹스레이드’에 여름 코스튬 등의 업데이트를 예고해 관심을 끌고 있다.
이 회사는 GM노트를 통해 새 NPC 영웅으로 ‘탈리샤’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NPC 영웅은 호감도를 쌓아 영입하는 방식이다.
탈리샤는 수정과 보석을 좋아하는 전직 정보상이라는 설정이며, 궁수 클래스의 마법 공격 속성의 캐릭터다. 현재는 수도 오르벨의 ‘중심가 사이드’에서 볼 수 있는 NPC로, 출시를 기원하는 유저들이 많았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새 NPC 영웅으로 탈리샤가 출시되는 것과 맞물려 ‘중심가 사이드 던전’도 업데이트가 이뤄질 예정이다. 루비를 사용해 일정 시간 던전을 오픈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기존의 일부 던전에 대한 보상도 상향한다는 방침이다.
이 회사는 여름맞이 특별 이벤트 던전 ‘오르벨 워터파크’의 추가도 예고했다. 또 ‘2020 수영복 코스튬(1차)’을 선보인다.
특히 닉스, 메디아나, 판시로네, 키베라, 테일리, 제라, 에반, 탈리샤 등 8개 영웅에 대한 코스튬을 추가키로 했다. 이 가운데 일부 캐릭터의 일러스트 및 고유 모션을 공개하며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이 회사는 이 외에도 전용장비·전설장비 선택권을 원하는 수량만큼 일괄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개선한다. 또 제작 재료 아이템의 사용처로 바로 이동할 수 있는 기능을 도입하는 등 편의성 향상 작업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또 앞서 기간한정 여름맞이 특별 소환 대축제 ‘에스텔의 특별 지령’을 진행 중이기도 하다. 내달 18일까지 이벤트 미션을 완료하면 ‘특별 소환’ 100회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작품은 최근 주요 마켓 매출 순위 등의 지표가 하락세를 보이는 등 다소 아쉬움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때문에 이번 여름 테마의 이벤트 및 콘텐츠가 호응을 얻으면서 분위기를 뒤집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