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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스프링] T1, 젠지 꺾고 리그 우승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0-04-25

리그오브레전드(LoL) 국내 e스포츠 리그 ‘2020 우리은행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시즌 결승전이 25일 마무리됐다. T1이 젠지를 상대로 3대0 승리하며 우승했다.

T1은 지난 22일 드래곤X(DRX)와의 대결에서 3대1 승리로 결승에 진출했다. 정규 시즌 1위로 결승전에서 기다리고 있던 젠지는 아쉬운 플레이를 보여주며 준우승에 머무르게 됐다. 팬들은 결승전답지 않게 3대0 일방적인 결과가 나온 것이 의아하다고 평했다.

결승전은 롤파크에서 무관중으로 개최됐다. T1은 사전 인터뷰에 늦어 규정에 따라 1세트 벤 카드 2개를 박탈당한 체 경기에 임해야 했다. 라이엇 측이 양 팀에 1시 반까지 롤파크에 도착해달라고 공지했으나 T1은 일부 선수만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벤 카드 2장을 상실했으나 1세트 경기 결과는 T1의 승리로 끝났다. 경기 초반부터 갱킹, 오브젝트 싸움에서 이득을 챙기며 젠지의 억제기 3개 모두 파괴하며 무난한 승리를 거뒀다.

2, 3세트 역시 비슷한 구도로 흘러갔다. 양 팀 모두 LCK에서 익숙한 챔피언으로 구성된 조합을 선택했으며 여러 번의 난전이 이뤄졌다. 착실히 이득을 챙기는 T1을 상대로 젠지는 무기력한 모습을 보여줬다. T1은 모든 경기에서 약 1만 골드의 압도적인 격차를 보이며 최종 우승했다. 이로써 T1과 페이커(이상혁) 선수는 LCK 통산 9번 우승을 달성했다.

경기 후 승자 인터뷰도 진행됐다. 인터뷰에서 페이커(이상혁) 선수는 “9번 우승했다는 게 믿어지지 않는다”며 우승에 대해 실감 나지 않음을 밝혔다.

김정수 감독은 “우승해서 기분 좋고 3대0 승리는 예상하지 못했다. 선수들이 환상적인 하루를 보여준 것 같다. 오늘을 계기로 선수들이 더 발전했으면 좋겠다”며 우승 공로를 선수들에게 돌렸다.

이어 1세트 지각으로 벤 카드 2개가 몰수된 것에 대해 “선수들과 벤 카드 2개 없어도 이길 수 있다는 농담을 주고받으며 대수롭지 않게 넘기려고 했다. 라이엇이 공지한 것을 회사 측에서 잘못 이해해 감독과 이상혁 선수만 해당 시간에 도착하면 되는 줄 알았다. 규정집을 살펴봤는데 좀 애매한 부분이 있는 것 같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또 지난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DRX가 준비한 비원딜 조합 같은 흔히 ‘사파픽’이라 불리는 조합에 대한 대비도 질문됐다. 김 감독은 “사파픽 대비라기보다 사파픽 자체가 안 좋다고 생각해 정석픽을 준비했다. 독특한 전략이라기보다 선수가 플레이 가능한 챔피언 폭을 넓혀 3벤이 나오든 5벤이 나오든 상관이 없었다”며 “챔피언 폭을 넓혀 벤픽 구도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한 것이 주요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LCK 스프링 시즌은 마무리됐다. LCK 서머 시즌은 6월 17일 개최될 예정이다. 서머 시즌은 본래 MSI가 연기되면서 5월로 앞당겨진 바 있으나 MSI가 개최 취소되면서 다시 6월로 일정이 변경됐다.

[더게임스 신태웅 기자 tw333@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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