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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주 1분기 실적 부진에도 주가 `선방`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19-05-10

엔씨소프트 등 주요 게임업체가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이 중 몇몇 업체는 다소 아쉬운 성적을 거뒀지만 이에&따른 주가변동 폭은 크지 않았다.

10일 증권가에 따르면 이날 엔씨소프트ㆍ펄어비스ㆍ게임빌ㆍ컴투스ㆍ웹젠ㆍ선데이토즈 등 6개 상장 업체가 지난 1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이 중 대부분의 업체가 전년동기 대비 매출 혹은 영업이익 부문에서 감소세를 보였으나 이에 따른 주가 급락은&없었고 일부 업체는 되레 주가가 상승했다.

엔씨는 이날 실적 발표를 통해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이&전년동기 대비 61% 감소한 795억원을 거뒀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시장에서는 어닝쇼크라 평가했다. 그러나 이날 이 회사의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2.45% 상승한 50만 2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펄어비스 역시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절반 이하인 150억원을 거두는데 그쳤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이날 이 회사의 종가는 전거래일 대비 1.13% 오른 16만 9700원을 기록한 것. 컴투스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으나 이날 4.25%의 오름세를 보였다.

게임빌과 선데이토즈의 경우에는 각각 1.1%, 2.05% 하락한 가격에 이날 주식 거래를 마쳤다. 게임빌은&영업이익이 적자를 지속했으며, 선데이토즈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 부문에서 소폭 하락세를 보였다. 이를 감안하면 이날 두 회사의 주가 하락폭은 크지 않았다는 평가다.

웹젠은 전거래일 대비 1.12% 오른 1만 8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회사 역시 이날 실적을 발표한 대부분의 업체들과 마찬가지로 지난 1분기 아쉬운 성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 회사의 경우 실적 발표가 장 마감 후 이뤄져 주가에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업계에서는 전날 미중 무역 전쟁우려로 게임주를 포함한 증시 전반이 큰 하락세를 보인 것에 주목하고 있다. 전날 하락세로 인해 이날 반등에 탄력이 붙었다는 것이다. 또 전날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게임업계와의 간담회를 통해 여러 진흥책을 제시하는 한편 온라인 게임 규제 한도 완화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힌 점도 중요한 요인이다. 진흥책과 규제 철폐 등으로 인해 게임산업에 새로운 성장동력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성인의 온라인 게임 결제 한도규제의 경우 그간 업계의 많은 지적을 받아온 숙원 중 하나다.

뿐만 아니라 각 업체의 1분기 부진한 성적이 앞서 전망돼 이미 주가에 반영돼 있다는 것. 업계 일각에서는 이 같은 다양한 요인이 완충제 역할을 하며 주가 부문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더게임스 강인석 기자 kang1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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