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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작 ‘트라하’ 초반 성적은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19-04-22

넥슨의 기대작 ‘트라하’가 첫 주말을 기점으로 매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당초 이 작품에 대한 시장 기대치를 감안하면 다소 아쉬운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평가다.

22일 모바일 앱 순위분석 사이트 게볼루션에 따르면 전날 기준 '트라하'는 구글 플레이 매출 4위, 애플 앱스토어 2위를 기록했다. 출시 후 첫 주말인 20~21일을 기점으로 순위를 크게 높였다.

이 작품은 출시 당일 애플 앱스토어 매출 4위에 이름을 올렸다. 다음날인 19일에는 구글 플레이 매출도 집계되기 시작해 구글 매출 22위, 애플 1위의 성과를 보였다. 이후 20일 구글 6위와 애플 3위, 21일 구글 4위와 애플 2위의 순위를 기록했다. 첫 주말을 기점으로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를 크게 끌어올린 것이다.

그러나 이 같은 성과에도 현재 이 작품의 흥행 평가는 상황이다. 당초 이 작품이 출시 1~2일차에 구글 매출 10위권 내 진입, 첫 주말 후 1~2위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됐기 때문이다. 특히 ‘트라하’의 경우 올해 넥슨의 라인업 중 가장 큰 흥행 기대감을 얻었으며 마케팅에 100억원 이상의 자금이 투입됐다. 그러나 당초 시장의 기대감을 충족시키지는 못한 것.

이에 대해 업계에서는 △치열한 상위권 시장 경쟁 △높은 기기 사양 △작품 자체의 아쉬운 점 등을 이유로 꼽고 있다. 실제 이날 오전 기준 구글 매출 1~3위는 ‘리니지M’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 ‘검은사막 모바일’ 등 유명 판권(IP)을 활용한 MMORPG 등이 차지하고 있다. 동일 장르간 치열한 경쟁이 이뤄지고 있다는 것이다. 여기에 기존 작품들 역시 ‘트라하’ 출시 시점에 맞춰 대형 업데이트를 펼치며 유저 이탈 방지에 힘을 썼다.

여기에 이 작품은 높은 퀄리티를 지향하며 높은 기기 사양을 요구한 편이다. 이에 따라 다수의 유저가 렉 문제를 맞았다는 것. 특히 유저들 사이에서는 앞서 출시된 ‘검은사막 모바일’과의 그래픽 비교를 하며 최적화 부문을 거론하고 있다. 또 폰트 등 UI를 비롯해 일부 문제도 지적되는 상황이다.

업계에서는 ‘트라하’의 이 같은 성적이 다양한 부문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넥슨의 상반기 라인업 중 최대 기대감을 얻었던 ‘트라하’가 다소 낮은 성과를 보임에 따라 향후 출시작들에 대한 기대감에 영향이 있을 것이란 설명이다.

넥슨이 매물로 나온다는 점도 중요한 점이다. ‘트라하’ 등 신작이 잇따라 흥행에 성공할 경우 이 회사의 몸값도 높아질 수 밖에 없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것.

다만 이 작품의 경우 현재 출시 초반 이라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는 평가다. 향후 지속적인 업데이트와 공격적인 프로모션 등을 통해 추가적인 수위 반등과 장기 흥행이 이뤄질 수 있기 때문이다.

넥슨 관계자는 ’트라하’는&다른 장르에 비해 제품수명(PLC)이 길고 방대한 콘텐츠를 갖춘 MMORPG 특성상 시간이 지날수록 이용자들의 반응이 점점 더 좋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향후 업데이트 방향성도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이용자들이 획득한 장비나 자산의 가치를 유지시킬 수 있도록 설정했다고 말했다.

[더게임스 강인석 기자 kang1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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