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통합검색 입력 폼
잡코리아 주요 서비스
알바의 상식 albamon


게임뉴스 상세

크래프톤 "신작 공세로 글로벌 영향력 강화"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4-05-08

크래프톤이 올해 흥행작 'PUBG: 배틀그라운드'의 강력한 IP 파워를 적극 발휘하고 다수의 신작 공세를 펼치며 글로벌 영향력을 강화한다. 이전부터 공을 들였던 지분 투자 및 세컨드 파티 퍼블리싱, 인도 시장 공략, 인공지능(AI) 기술 등을 활용해 다양한 도전에 나선다.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은 8일 열린 2024년도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

크래프톤은 지난 1분기 매출로 전년 동기 대비 23.6% 증가한 6659억원의 매출을 거뒀다고 밝혔다. 이는 창사 이래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이다. 또한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9.7% 증가한 3105억원, 당기 순이익은 30.5% 늘어난 3486억원을 거두며 증권가의 예상치를 훨씬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배동근 크래프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실적에 대해 "크래프톤은 지난 2024년 1분기 'PUBG: 배틀그라운드'의 강력한 IP 파워로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달성했다. 또한 '스케일 업 더 크리에이티브' 전략 실현을 가속화하기 위한 투자를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제2의 전성기 맞은 'PUBG: 배틀그라운드' IP로 수익성 강화

크래프톤의 온라인 게임 사업은 지난 1분기에 243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6.5% 증가한 수치다. 크래프톤의 대표 온라인 게임 'PUBG: 배틀그라운드'는 지난 2022년 무료화(F2P) 전환 이후 꾸준히 매출과 트래픽 양방향에서 우상향하고 있다. 특히 지난 1분기에는 스팀 플랫폼 최고 동시 접속자 수 70만명을 돌파하며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크래프톤은 지난 1분기 'PUBG: 배틀그라운드'의 최신 신규 대형 맵 '론도'에 대규모 업데이트를 단행하며 플레이어들에게 이전에 없던 새로운 재미를 제공했다. 또한 서비스 7주년을 기념한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플레이어들을 위한 다채로운 이벤트와 보상을 마련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와 함께 '서유기'에서 모티브를 따온 성장형 무기 스킨 및 시즈널 이벤트가 매출 증가를 이끌었다. 'PUBG: 배틀그라운드'의 매출은 무료화 전환 이후 역대 분기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 전체 매출 대비 온라인과 콘솔 플랫폼의 비중은 38%까지 확대됐다.

크래프톤의 모바일 게임 사업은 지난 1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15.5% 성장한 2437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지난 3월 서비스 6주년을 맞아 '아라비안 나이트' 콘셉트의 테마 모드를 선보였으며, 하우징 시스템인 '홈그라운드'를 업데이트해 인기를 모았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수익성도 큰 폭으로 강화됐다. 크래프톤은 유명 차량 브랜드 벤틀리와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해 인게임에 특별 차량 스킨을 출시했다. 또한 고급 등급의 레벨업 총기가 플레이어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 밖에도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BGMI)'는 서비스 재개를 통해 회사의 매출 성장에 기여했다. 지난 1분기에 인도 현지 명절에 맞춘 콘텐츠와 발리우드 영화 공동 마케팅으로 플레이어들의 관심을 유도했다. 또한 과금 유저 확대와 수익성 강화를 위해 제3자 결제 플랫폼인 '유니핀' 웹 상점을 오픈하고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수익성을 높였다.

크래프톤은 향후에도 'PUBG: 배틀그라운드' IP가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트래픽 확보와 유료화 모델 고도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동시에 프랜차이즈화를 위한 투자 및 개발을 본격적으로 추진 중에 있다.

자료=크래프톤 IR.

'다크앤다커 모바일' 3분기 한국 OBTㆍ4분기 글로벌 출시

크래프톤은 연내 출시 예정인 주요 전략 라인업과 퍼블리싱 게임 등 다양한 신작 공세를 바탕으로 글로벌 게임 퍼블리셔로의 도약을 노린다.

크래프톤은 올해 신작 익스트랙션 RPG '다크앤다커 모바일'을 출시할 계획이다. 오는 3분기 중에 한국을 대상으로 한 오픈 베타 테스트(OBT)를 개최하며, 빌드 완성도를 제고하고 유료화 상품을 도입한다. 오는 4분기 중에는 글로벌 출시가 예정돼 있다. 타겟 국가별 마케팅에 집중하고 대규모 글로벌 트래픽을 확보할 계획이다.

'다크앤다커 모바일'은 최근 첫 베타 테스트를 실시했다. 닷새간 5만명이 넘는 테스터들이 참여한 가운데 빌드 안정성과 운영 프로세스를 점검했다. 크래프톤은 향후 "작 난이도와 콘텐츠 추가 개발에 집중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일 방침이다.

크래프톤은 '다크앤다커 모바일' 개발에 있어, 인게임 플레이 자체의 재미와 아웃 게임 플레이와의 "화를 통해 많은 유저에게 어필해야 한다는 어려운 숙제를 안고 있다고 판단했다. 특히 "모바일이라는 빠른 템포의 환경에서 방대한 유저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아야 한다는 점이 상당히 난이도 높은 도전"이라고 설명하며 출시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밝혔다.

크래프톤은 새로운 글로벌 크리에이티브를 확보하기 위한 지분 투자 및 세컨드 파티 퍼블리싱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1분기에는 총 3개의 작품을 확보했으며, 상반기 내로 6개 작품을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다.

크래프톤은 지난 1분기에는 설국 열차 콘셉트의 서바이벌 게임 '프로젝트 콜트레인'을 개발 중인 레드 로버 인터랙티브에 투자를 진행했다. 또한 다른 투자처인 C77 엔터테인먼트는 멀티플레이 1인칭 슈터로서 캐주얼하고 빠른 이동 액션을 갖춘 게임을 개발 중에 있다.

인도 시장 공략 및 AI 게임으로 중장기 성장 박차

크래프톤은 떠오르는 신흥 게임 시장인 인도에서 다양한 퍼블리싱 경험과 게임 중심 투자에 집중하며, 인도 내 1위 퍼블리셔로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크래프톤은 지난달 15일 인도 시장에 출시한 탑 다운 배틀로얄 슈터 '불릿 에코 인도'를 비'해 연내 6개 이상의 신규 게임을 퍼블리싱 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인도 시장의 게임 수요와 성장 잠재력을 확인하고 인도 현지화 콘텐츠에 대한 시도와 경험을 축적해 나갈 예정이다.

크래프톤은 지금까지 인도에서 다양한 신규 사업 및 전략적 파트너십 발굴을 위해 투자해 왔으며, 올해는 신규 게임 퍼블리싱과 라이브 서비스를 위한 게임 관련 투자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크래프톤은 인도 시장에서 1위 퍼블리셔로의 도약만이 아니라, 인도 게임 생태계에 기여하고 동반 성장을 위한 노력을 전개한다.

크래프톤은 미래 먹거리인 AI 기술을 바탕으로 게임 제작 효율성을 증대하고 새로운 게임성을 발굴하기 위해 집중하고 있다. 이 회사는 딥러닝 연구개발 역량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으며, 지난 3월에는 전사적으로 AI 기술 활용을 가속화하고자 CEO 산하에 AI 전략팀을 신설했다.

특히 게임 제작의 경우 기존의 제작 방식에서 벗어나 AI 기술을 활용한 제작 방식의 혁신을 경험하고 있다. 현재 강화 학습을 통해 게임 설계와 난이도 측정에 봇을 활용하고 봇을 자동으로 제작하는 시스템을 갖췄다. 또한 대규모 언어 모델(LLM)의 무한한 대화 생성 기능을 자체 기술로 게임에 적용해 NPC와의 방대한 대화 기능을 선보였다.

이 밖에도 TTS 기술로 성우가 직접 녹음할 필요 없이 게임에 적합한 음성을 생성해 개발 기간과 비용을 단축할 수 있다. 자체 생성 AI 툴을 활용하여 저작권 리스크 없는 생성물을 게임 제작에 직접 활용할 수도 있다.

AI를 활용한 새로운 게임성을 발굴하려는 노력 또한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크래프톤은 AI 기술로 게임을 제작하는 독립 스튜디오인 렐루게임즈를 기반으로 총 4개의 AI 게임 프로젝트를 진행 중에 있다. 오는 6월 중 이 회사가 개발한 '언커버 더 스모킹 건'을 스팀 플랫폼을 통해 출시할 예정이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배너



퀵메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