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한국 모바일 게임을 가장 많이 플레이한 해외 국가로 인도가 꼽혔다. 또한 해외 유저들의 한국 게임 월평균 지출 비용은 42.47달러(한화 약 5만 5903원)로 집계됐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8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3 해외 시장의 한국 게임 이용자 "사’ 보고서를 발표했다. "사 대상 국가는 아시아, 북미, 유럽, 중동 및 아프리카 등이 대상이며 만 15세 이상 9200여명의 해외 유저가 응답에 참가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주중 기준 한국 모바일 게임을 가장 많이 플레이한 국가는 3시간 21분을 기록한 인도였다. 브라질·사우디아라비아(3시간 14분)가 뒤를 이었다. 주말 기준으로는 인도가 4시간 3분으로 1위, 인도네시아가 4시간 2분으로 2위, 브라질이 4시간으로 3위였다.

주중 한국 온라인 게임을 가장 많이 즐긴 곳은 3시간 39분을 기록한 브라질이다. 주말에도 브라질 유저들이 한국 게임을 가장 많이 즐겼는데 4시간 39분으로 이용시간이 집계됐다. "사 대상 전체의 한국 게임 이용시간 평균은 주중 2시간 48분, 주말 3시간 39분이었다.

월평균 지출 비용은 42.47달러로 집계됐다. 중국이 74.47 달러로 1위, 아랍에미리트 유저들이 62.38달러로 2위를 차지했다.

해외 유저들이 한국 게임을 즐기는 가장 큰 이유로는 ‘게임이 흥미롭고 재미있어서’가 꼽혔다. 반면 한국 게임을 즐기지 않는 유저들의 가장 큰 이유는 ‘주변에 같이 즐길 수 있는 사람이 없어서’가 23.4%의 비중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 외에도 게임서버 접속이 느린 점이 한국 게임을 즐기지 않는 주된 이유 중 하나였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