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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 인기작 동시 업데이트 통해 반등 모색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3-06-28

카카오게임즈가 주요 캐시카우 작품에서 동시에 대규모 업데이트를 단행했다. 기존 작품의 안정적 성과가 하반기 실적 개선을 뒷받침 할 지 주목된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대표 "계현)는 이날 ‘오딘: 발할라 라이징’와‘아키에이지 워’에 각각 대규모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두 작품은 구글 플레이 매출순위 3위와 8위를 각각 기록하고 있으며 현재 이 회사의 캐시카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러한 두 작품에 각각 대규모 업데이트를 선보이며 인기 반등을 꾀하는 것이다. ‘오딘’에서는 이날 서비스 2주년 기념 업데이트가 이뤄졌다. 이를 통해 새 전직 클래스 바드, 전투 콘텐츠 무한의 탑, 서버 수르트가 추가됐다.

신규 서버와 캐릭터의 경우 유저 모객 효과가 매우 큰 콘텐츠다. 새로운 캐릭터를 즐기기 위해 신규 혹은 복귀 유저가 늘어나는 경우가 잦다. 또한 서버가 오픈되면 해당 서버에서 상위권 순위를 차지하기 위해 적극적인 초반 플레이가 이뤄진다. 여기에 2주년 기념 프로모션도 풍성하게 이뤄지며 인기 반등 효과가 클 것으로 보고 있다.

‘아키에이지 워’에선 공성전이 업데이트됐다. 공성전은 MMORPG의 핵심 콘텐츠로 꼽힌다. 실제 앞서 출시된 다수의 MMORPG들이 공성전 업데이트를 통해 두드러진 순위 반등을 보인 바 있다. 이 작품 역시 출시 전부터 공성전을 게임의 핵심 콘텐츠로 소개한 바 있다. 서비스 이후 캐릭터의 스펙을 높였던 유저들이 본격적인 대결을 펼치며 더욱 활발한 플레이가 유도될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동일 장르 작품에 동시에 대규모 업데이트가 이뤄져 유저분산이 이뤄지는 것 아니냐고 우려했다. 하지만 두 작품의 게임성과 타깃층이 달라 큰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 ‘아키에이지 워’ 출시 이후에도 ‘오딘’의 인기에는 영향이 없었다는 분석이다.

업계에서는 기존 작품의 인기 반등을 통해 회사의 하반기 실적 개선에 힘이 더해질 것으로 봤다. 앞서 다소 힘이 떨어진 것으로 평가됐던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가 구글 매출 3위로역주행해눈길을 끌었는데 이어 이 회사의 핵심 작품들이 인기 반등을 노리는 것이다.

이러한 기존 작품의 안정적 성과는 차기작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하반기 출시를 앞두고 있는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가 두 작품과 동일 장르이기 때문이다. 전작들이 장기흥행을 누린 만큼 ‘아레스’ 역시 같은 수순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두 대작을 통해 쌓은 MMORPG 운영 노하우가 신작에 온전히 반영될 수 있다. 이 회사의 경우 앞서 MMORPG 시장에선 ‘오딘’ 단발 흥행으로 평가됐다. 하지만 올해 ‘아키에이지 워’까지 성공시키며 명백한 MMO 명가로 인정 받는 상황이다.

증권가에서도 이달 ‘오딘’ 2주년 대규모 업데이트 일정을 주목한 바 있다. 아울러 기존 작품의 대규모 업데이트 효과가 온전히 반영되는 3분기 실적으로 매출 3657억원, 영업이익 659억원을 예상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19.1%, 영업이익은 50% 개선이 기대되는 수치다. 3분기 출시 예정인 ‘아레스’의 성과도 더해진 수치지만 기존 작품의 뒷받침 역시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자사 게임에 대해 변함없는 사랑을 보내주는 이용자분들께 감사한다"며"앞으로도 이용자분들께서 높은 만"감을 느끼실 수 있는 콘텐츠를 선보이는 데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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