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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PC방 이용률 반등 변곡점 될까?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1-06-17

코로나19 이후 유저들의 매장 방문이 줄어들며 PC방 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올해 3분기부터 이용률 변곡점이 나타날 것이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해 3분기부터 PC방 이용률이 다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PC방 이용률은 코로나19 이후 큰 폭의 감소세를 보이며 각 매장이 어려움을 겪었던 상황이다.

올해 1월부터 6월 16일까지 전국 PC방 사용률은 16.37%를 기록했다. 이는 코로나19 발생전인 2019년 같은 기간에 비해 7.53%포인트(p) 낮은 수치다. 기록적인 폭염 등에 PC방 이용률이 2% 내외의 변화를 보인다는 점을 감안하면 해당 수치는 더욱 크게 평가된다.

3분기 PC방 이용률 반등 전망의 근거로는 먼저 백신 보급을 꼽을 수 있다. 앞서 고령층, 사회 필수인력, 의료기관 종사자 등의 백신 접종이 이뤄졌다. 이후 3분기부터는 18세~59세 일반 국민에 대한 접종이 이뤄질 예정이다. 백신을 맞은 유저들이 외부활동 부담감을 덜고 PC방에 잦게 방문할 수 있다는 평가다.

유저들의 이목을 끄는 신작 이슈도 모처럼 즐비하다. 먼저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가 9월 24일 ‘디아블로2: 레저렉션’ 출시에 나설 예정이다. ‘디아블로2’의 경우 ‘스타크래프트’와 함께 초기 PC방 흥행을 이끈 주요 작품 중 하나로 꼽힌다. 이 작품에 대한 유저들의 향수가 커 모객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카카오게임즈는 3분기 ‘이터널 리턴’ 정식 서비스에 나설 예정이다. 이 작품은 앞서 스팀에서 얼리 억세스를 시작해 최고 동시 접속자 5만명 돌파, 매우 긍정 평가 86% 등 국내외 유저들의 호평을 얻었다. 앞서 ‘배틀그라운드’가 카카오게임즈의 국내 서비스 이후 더욱 큰 인기를 누린 점을 감안하면 기대감이 크다.

네오위즈도8월 7일 ‘블레스 언리쉬드’ 론칭에나선다. 이 작품은 콤보 액션과 오픈월드가 특징인 MMORPG다. 스팀에서 사전예약자가 100만명을 돌파하는 등 유저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여름방학, 추석 등도 3분기에 존재한다. 여름방학과 명절 연휴 등은 대표적인 PC방 성수기 시즌 중 하나다. 각 업체들 역시 해당 시즌에 다채로운 업데이트와 프로모션 등을 펼치며 유저 모객에 집중한다. 3분기 백신 보급, 신작, 성수기 시즌 등이 동시에 겹치며 이용률 회복의 시발점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일각에서는 향후 코로나19 감염에 변수가 발생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그간 유저들이 PC방 대신 집에서 게임을 즐기는 상황에 익숙해져 감염 우려가 낮아지더라도 자택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앞서 다수의 유저들이 재택근무, 온라인 수업 등을 위해 고사양 컴퓨터를 마련한 것.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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