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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소프트(라이온사가),김자호실장인터뷰

작성자
관련사이트 게임한국
작성일
2005-06-09

트루 라이브 배틀 RPG라는 독특한 장르를 통해 전쟁의 극대화를 노리고 있는 라이온 사가. 아직 많은 것이 공개되지 않은 게임이기에 이에 대한 궁금증을 푸는 자리는 역시 개발사를 칩입하는 것이 가장 빠르다고 판단한 필자. 전작이라하긴 힘들지만 독특한 시스템으로 유저들에게 주목을 받은 바 있는 라테이노스 이니그마의 개발사 밴 소프트의 탐방기를 적어본다.인터뷰에 참여한 이 : 밴소프트 김자호 실장, 이동일 팀장

뭔가 포스가 느껴지는 듯! 입구에 중국에서 서비스 중인 게임들의 포스터가 보인다 척 보기에 사무실이 꽤나 한적하면서도 깨끗해보인다. 사무실 이전을 축하드린다.감사합니다. 사무실을 옮긴 데에는 라이온 사가의 개발진 충원으로 인해 장소가 협소해진 원인도 있고 전 사무실이 있었던 부평이 개발 인력을 수급하는 데도 다소 어려움이 있었기 때문에 이전을 결정하게 되었다.인터뷰에 응해주신 것에 우선 감사드린다. 라이온사가에 대한 많은 궁금증 중에 장르에 표기된 트루 라이브 배틀 RPG란 의미가 무엇인지 궁금하다.라이온사가를 개발하면서 우리는 유저가 즐거울 수 있는 요소가 무엇인지 고민에 고민을 거듭했다. 개발자의 입장으로서는 절대 피할 수도, 하지만 생각하지 않을 수 없는 부분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그 동안 많은 온라인 게임들이 필수적으로 가져야만 했던 요소들을 생각해왔고 그 중에 다양한 형태의 전쟁이 유저들에게 가장 어필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했다. 게임 내에는 PvP를 비롯하여 파티 대 파티, 길드 대 길드(GvG), 국가 대 국가(NvN) 등 다양화된 전투와 전쟁이 표현된다. 우리는 게임 내에 무대를 만들어주고 그 안에서 유저가 스스로 찾아가는 즐거움이 공유하길 원한다. 그런 점에서 트루 라이브 배틀 RPG라는 장르를 붙이게 된 것이다.

배경팀의 모습. 정신없이 일에 빠져있는 중(?)

모니터 위의 피규어에 눈길이 가는구나! 그러나 모니터 뒤에 숨겨진 그것은!!! 현재 라이온 사가의 개발 인력과 개발 기간은 어느 정도 되는지?순수하게 라이온 사가만 따진다면 40명 내외이다. 기획부터 따지면 2년 반 정도지만 게임 엔진 개발까지 생각한다면 3년 정도 된다.PvP와 같은 대전 시스템이 나오게 되면 일반적으로 레벨 제한을 두는 등의 제한적 장치를 마련하기 마련인데, 이에 대한 준비는 하고 있는지?현재 이에 대한 여러 가지 방안을 생각 중이다. 섵불리 접근하기보다는 밸런스에 많은 논의를 거쳐 이를 적용하려고 한다. PvP를 통해 승자에게 보상을 주거나 다양한 결과물을 생각 중이며 이에 대한 적정선을 그을 것이다.게임 내에 콜롯세움이 등장하는 걸로 알고 있다. 어떠한 역할을 하게 되는가?콜롯세움은 PvP나 파티 대 파티와 같이 소규모 인원이 전투를 벌이는 장소를 제공하게 될 것이다. 길드 대 길드 이상의 중대규모 인원이 모이게 되는 전쟁 형태의 경우 넓은 공간을 통해 이루어지게 될 것이다.

폐허가 된 여러 지역들이 어떤 역할을 하게 될지는 미정 현재 종족에 대해 알려진 게 많지 않다. 게임 내에는 어떤 종족이 등장하게 되고 유저가 플레이 가능한 종족은 어떤 것이 있는가?게임 내에는 여러 종족이 등장한다. 하지만 유저가 플레이할 수 있는 종족은 휴먼, 즉 인간에만 한정된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우리가 많은 고민을 했는데 라이온 사가가 내세우고 있는 용병 시스템을 고려해본 결과 여러 종족을 즐기기보다는 하나의 종족을 선택하여 플레이하는 것이 보다 몰입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인간 외의 다른 종족들도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용병 시스템과 밀접한 연관이 있기에자주 만나게될것이다.용병 시스템은 어떤 형태를 가지게 되는가?라이온 사가의 용병 시스템은 하나의 국가를 선택하여 게임 내에 존재하는 두 개의 국가의 대립에 참여하게 되는 중심이라고 할 수 있다. 유저는 처음 시작하여 다른 유저와 마치 동료와 같은 개념으로 시작하게 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용병 시스템을 통해 자신이 속하는 국가를 선택하게 된다. 이를 통해 어제의 동료가 오늘의 적이 되거나 되지 않을 수 있다. 용병 시스템은 라이온 사가를 플레이하는 유저라면 누구나 필수적으로 지나가야만 하는 퀘스트라 할 수 있다. 현재 용병시스템에 대해 국가 간의 전투 등에 강제적으로 소집하는가에 대해서는 많은 고민을 하고 있는 중이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이를 강제적으로 소집하기보다는 유저의 자율에 맡기는 부분이 낫다고 생각한다. 이에 대해선 보상이나 여러 가지 시스템을 준비하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기본적으로 한 번 국가를 선택하면 다른 국가로 변경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사무실 한켠에 마련된 운동기구! 밴소프트만의 노하우라나~

캐릭터팀 전경. 역시나 무언가에 몰입해있는 모습은 아름답다!

그렇게 쳐다보시다가는 모니터 뚫어지겠습니다! 모니터 옆의 원화에 주목! 현재 공개된 자료를 보면 기본 직업 외에는 큰 정보가 공개된 것이 없는 것 같다. 2차 전직과 같은 부분도 준비할 것인지?라이온 사가에서는 2차 전직과 같이 추가 직업이 존재하지 않을 것 같다. 대신 캐릭터의 외형이나 사냥 형태로도 충분히 구분이 가능한 시스템을 준비할 예정이다. 가령 무기나 방어구의 차이, 스킬을 어떻게 찍는가에 따라 유저들이 각기 다른 캐릭터를 육성할 수 있도록 개발하고 있다.전투가 중심인 만큼 저레벨 유저들의 참여 여부도 궁금하다. 일반적인 온라인 게임은 일정 레벨 이상의 유저들만 참가할 수 있도록 전투나 전쟁에 있어 제한을 걸어놓은 상태이다. 이 부분은 어떻게 할 예정인가?라이온 사가에서는 저레벨 부분이 빨리 지나가도록 레벨업 시스템이 갖추어져 있다. 사실상 게임에서의 저 레벨은 퀘스트를 진행하거나 다른 유저와의 커뮤니티를 쌓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만약 특정 레벨의 유저들이 전투를 즐길 수 있는 지역을 만들 경우에는 이에 맞는 보호 장치를 만들 것이다. 굳이 전투가 아니라 퀘스트와 같은 형태를 통해 구현할 가능성도 있다. 굳이 어떠한 이유를 만들지 않더라도 라이온 사가에서는 유저들간에 공동의 적을 물리친다는 목적이 부여되기 때문에 커뮤니티 강화에는 큰 어려움이 없을 거라고 생각한다.전투가 중심이 되다보니 PK 여부에 대해 궁금증이 생긴다. 이 부분은 어떻게 할 예정인가?사실 많은 고민을 하고 있는 부분이다. 일부 게임처럼 PK를 통해 상대방으로부터 드롭 아이템을 획득하게 할 것인지 말 것인지는 굉장히 민감하면서도 유저들이 신경쓰는 부분이기도 하다. 결론적으로는 라이온 사가의 이용 등급을 12세 정도로 받을 예정이기 때문에 걱정하는 것처럼 PK를 통해 부당한 이익을 취하는 등의 일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곳이 바로 밴소프트의 핵심 기획팀의 모습. 모니터 안의 저것은!!

모니터 위를 장식한 각종 피규어들! 정신이 산만할 땐 한 번씩 쳐다보는 센스! 취재 / 겜티즌 김 혁 기자(Serika@)
게임한국 이장혁기자 (jh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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