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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의 여신: 니케' 글로벌 차트 역주행 … 왜?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3-05-22

서브컬처 게임 '승리의 여신: 니케'가 하프 애니버서리 이벤트 성료 및 신규 업데이트 등을 통해 글로벌 매출 차트를 역주행하고 있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시프트업이 개발하고 레벨인피니트가 서비스하는 모바일 게임 '승리의 여신: 니케'가 글로벌에서 큰 화제몰이를 하고 있다.

이 작품은 지난달 27일부터 작품의 서비스 6개월을 기념하는 하프 애니버서리 이벤트를 개최해 많은 플레이어들의 참여 속에 성료했다. 또한 최근 신규 이벤트 스토리를 업데이트하고, 다채로운 콘텐츠를 새롭게 선보이며 글로벌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 작품은22일 기준 국내 구글 플레이 매출 6위, 애플 앱스토어 매출 7위 등으로 매출 반등에 성공했다. 특히 이 작품은 최근 한 달간 국내 양대 마켓 매출 차트에서 매일 10위권 안에 꾸준히 안착하며, 하프 애니버서리 이벤트를 통한 모멘텀 상승 및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

서브컬처 게임의 본고장인 일본에서도 매출 역주행이 일어나고 있다. 이날 일본 구글 플레이 매출 3위, 애플 앱스토어 매출 4위를 기록하며 차트 최상단을 휩쓸었다. 이와 함께 최근 한달 중 양대 마켓 매출 2위를 석권하며 여전한 흥행 능력을 입증했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눈에 띄는 반등세가 일어났다. 최근 한 달간 애플 앱스토어 매출 차트 기준 대만 4위, 홍콩 2위, 싱가포르 3위, 태국 9위 등의 최고 성적을 기록하며 아시아 시장에 큰 영향력을 발휘했다. 이 밖에도 미국 14위, 캐나다 10위 등 북미를 중심으로 높은 매출을 기록하며 앞으로의 전망을 밝게 했다.

이 작품은 지난 4월 중순까지 카카오게임즈의 '아키에이지 워', 넥슨의 '프라시아 전기', 위메이드의 '나이트 크로우' 등 최근 모바일 게임 시장에 불어온 MMORPG 열풍에 휩쓸려 인상적인 성적을 기록하지 못하고 있었다. 또한 서비스가 장기화에 돌입해 매출 하향 안정화 현상이 일어났으며, 차트 20위 밖으로 밀려나기도 했었다.

하지만 하프 애니버서리 이벤트를 계기로 신규 및 복귀 플레이어 유입이 다시 늘어나며 작품의 흥행세가 다시 궤도에 오른 모습이다. 이 회사는 하프 애니버서리 이벤트를 마친 후 신규 스토리 이벤트 '버니 X 777'을 선보이고, 새로운 SSR 등급 니케인 '블랑'을 공개하며 매출 순위 상승에 박차를 가했다. 특히 '블랑'은 곧 출시되는 자매 니케 '누아르'와 시너지 효과를 일으키기 때문에, 작품의 매출 상승에도 시너지가 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작품 최초로 '코스튬 뽑기' 시스템을 도입해 적정 가격에 새로운 코스튬을 제공하며 매출 다각화에 나섰다. 신규 코스튬은 유니크 등급으로 출시돼 스탠딩 모션과 라이브2D 애니메이션 등을 일신한 모습으로 팬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작품의 주요 매출원인 일본에서는 편의점 브랜드 '패밀리 마트'와의 콜라보레이션을 개최한다. 수량 한정 콜라보레이션 상품을 판매하고 클리어파일, 색지 등의 굿즈를 제공하며 현지에서의 인지도를 넓힐 계획이다.

니케의 흥행 모멘텀 상승은 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인 개발사 시프트업에도 큰 호재가 될 전망이다. 이 회사는 최근 한국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하며 상장까지 속도를 높이고 있어, 기업 가치 제고를 위한 실적이 필요하다. 시프트업은 작품의 흥행에 힘입어 지난해 매출 635억원, 영업이익 221억원을 기록하며 실적을 대폭 개선한 바 있다.

하반기 출시 예정 신작 '스텔라 블레이드'로 회사에 대한 주목도가 높아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니케가 장기 흥행한다면 콘솔과 모바일에서 매출 쌍끌이를 할 예정이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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