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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계 인턴 통한 인재 확보 본격화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3-05-12

최근 게임업계에서 채용 연계형 인턴십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이는 일정한 검증을 통해 필요한 인재를확보할 수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스마일게이트 그룹, 엔픽셀, 넥슨네트웍스 등 다수의 업체들이 채용 연계형 인턴 모집을 실시했다. 이는 인턴으로 일정기간 근무를 한 후 최종 성적에 따라 정규직으로 전환시켜 주는 제도다.

넥슨네트웍스는 지난달 18일부터 이달 1일까지 상반기 게임서비스 부문 채용연계형 인턴을 모집했다. 이 회사는 넥슨이 개발하고 퍼블리싱하는 모든 게임의 운영 및 품질 관리를 담당하는 기업이다. 인턴 채용은 두 자릿수 규모로 이뤄졌다. 합격된 인원은 6월부터 6개월간 근무한다.

스마일게이트 그룹 역시 인턴 모집에 나섰다. 인턴 모집에는 스마일게이트홀딩스, 스마일게이트RPG, 스마일게이트엔터테인먼트, 오랜지플래닛 등 4개 그룹사가 참여했다. 모집 부문은 경영지원, 글로벌 사업 전략, 창업지원 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 등이다.

이와 함께 엔픽셀 역시 29일까지 테크 분야 인턴 사원을 모집 중에 있다. 최종 합격자는 7월부터 10주간 인턴십 프로그램을 수행하며 우수 평가자에게 정규직 입사 기회가제공된다.

이들 업체 외에도 하계 채용시즌을 앞두고 다수의 업체가 인턴 방식의 채용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게임업계에서 채용 연계형 인턴십을 운영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하지만 보통 정규직 채용이 훨씬 많았던 상황이다. 그러나 최근 들어 정규 채용은 줄어드는 반면 채용 연계 인턴십이 활발해 지고 있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보수적 인력 채용과 인재 확보를 동시에 만"시키기 위한 업체들의 고육지책으로 풀이하고 있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각 산업에선 비대면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IT 개발자에 대한 대우를 크게 높였다. 인재 유출 방지 및 확보를 위해 게임업계에서도 연봉인상 경쟁에 동참했고 해당 여파로 인건비가 크게 증가했다. 이로 인해 업체들의 영업이익이 악화됐고 대부분의 업체가 올해 보수적인 인력운용을 선언했다.

이미 인력이 많은 회사들의 경우 신규 채용 없이도 기존 인력을 통해 작품을 개발할 수 있다. 하지만 그렇지 못한 업체들의 경우 인력을 추가로 확보해야만 한다. 이러한 인력 채용 때 정규직으로 인원을 확보하면 인건비가 다시 크게 늘 수 있다.

하지만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하면 이 보다 적은 비용으로 우수한 인원을 충원할 수 있다. 또한 프로그램 결과에 따라 원하는 인재를 철저하게 선별해 인원 대비 개발력을 더욱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다만 최근 게임업계 노"가 잇따라 결성되고 있는 가운데 정규직이 아닌 인턴 확대가 새로운 불씨가 될 수도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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