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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계 1분기 실적발표 언제?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3-04-25

게임업계 1분기 실적발표 시즌이 임박했다. 지난해 대부분의 업체가 아쉬운 성과를 거둔 가운데 올해 첫 성적표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된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내달 초부터 주요 상장 게임업체들의 1분기 실적발표가 잇따라 이뤄진다. 각 업체는 1분기 성적공개뿐만 아니라 컨퍼런스콜을 통해 올해 사업계획도 발표할 예정이다. 앞서 증권사들은 각 업체가 대부분 부진한 성적을 거뒀을 것으로 예측한바 있다.

현재까지 발표된 결산실적 공시예고 기준 가장 먼저 나서는 곳은 내달 3일 카카오게임즈다. 증권가에서는 이 회사가1분기 실적으로 매출 2812억원, 영업이익 275억원을 거뒀을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5.5% 개선, 영업이익은 34% 감소가 예상되는 수치다.

이 회사는 기간 중 ‘에버소울’ ‘아키에이지 워’ 등의 신작을 출시했다. 이로 인해 마케팅 비용이 크게 늘었고 영업이익이 줄어든 것으로 평가된다. ‘아키에이지 워’의 경우 론칭 후 구글 플레이 매출순위 2위를 기록하는 등 흥행세를 보이고 있으나 분기 말(3월 21일) 론칭돼 실적 기여가 제한적이었다.

9일에는 위메이드, 위메이드맥스가 지난 분기 성적을 공개한다. 이 중 위메이드의 경우 매출 1145억원, 영업손실 222억원을 거뒀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12.59% 감소,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한 수치다. 기간 중 특별한 신작이 없었고 공격적인 블록체인 사업 전개 영향으로 분석된다. 특히 2분기 ‘나이트 크로우’ 출시를 앞두고 마케팅에 집중해 비용이 더욱 늘었다는 평가다.

10일에는 엔씨소프트가 실적발표에 나선다. 이 회사의 실적 전망치는 매출 5087억원, 영업이익 490억원이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35.6%, 영업이익은 79.9% 감소한 수치다. 이 같은 성적은 기간 중 특별한 신작 출시가 없었고 기존 작품의 매출 하향 안정화가 겹친 영향이다. 시장에서는 향후 출시되는 ‘TL’이 매출을 견인할 것으로 보고 있다.

11일에는 NHN과 펄어비스가 지난 분기 성적을 공개한다. 이 중 NHN은 매출 5547억원, 영업이익 162억원을 거뒀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6.57%, 영업이익은 4.5% 개선이 기대되는 수치다. 이 회사는 올해 게임사업 강화를 선언했다. 지난 1분기 이에 부합하는 특별한 모습을 보이진 않았지만 결제, 광고 등 게임 외 사업의 안정적 성과와 웹 보드 게임의 기여로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펄어비스는 매출 947억원, 영업이익 63억원을 거뒀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3.61%, 영업이익은 21% 개선이 기대되는 수치다. 기간 중 특별한 신작은 없었으나 중국 ‘검은사막 모바일’의 기여와 기존 작품의 인기 유지로 안정적 실적을 지속했다는 평가다. 특히 ‘검은사막’의 경우 최근 업데이트한 아침의 나라가 유저들의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는 상황이다.

이 외 아직 실적발표일을 공개하지 않은 업체들도 내달 중순께 지난 성적을 공개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장주 크래프톤의 경우 1분기 실적 전망치로 매출 4910억원, 영업이익 2135억원이 제시되고 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6.1%, 영업이익은 31.5% 감소가 예상되는 수치다. 기간 중 특별한 신작 출시가 없었고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인도 서비스 중단, 지난해 말 출시된 ‘칼리스토 프로토콜’의 다소 아쉬운 성적 등을 근거로 한 것이다.

넷마블은 매출 6444억원, 영업손실 192억원을 거뒀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2% 개선, 영업손실은 적자폭이 커진 것이다. 기간 중 특별한 신작 출시가 없었고 기존 작품의 하향 안정화가 겹친 영향이다. 업계에서는 ‘아스달 연대기’ 등 대작이 출시되는 하반기부터 이 회사가 실적 개선에 성공할 것으로 보고 있다.

컴투스홀딩스는 매출 360억원, 영업손실 95억원이 제시되고 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49.3% 개선, 영업손실은 적자폭이 커진 것이다. 기간 중 특별한 흥행 신작 출시가 없었고 공격적인 블록체인 사업 전개를 실시한 영향이다.

컴투스는 매출 1808억원, 영업손실 83억원이 실적 전망치로 제시되고 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35.6% 개선, 영업손실은 적자폭이 커진 것이다. 기간 중 글로벌 론칭된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이 큰 흥행을 기록했다. 또한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가 콜라보레이션 효과로 매출 반등을 달성했다. 하지만 ‘크로니클’ 글로벌 론칭을 준비하며 영업비용이 증가했고 관련 영향으로 아쉬운 성과를 거두게 됐다.

한편 도쿄 증권거래소에 상장한 넥슨은 11일 실적발표에 나설 예정이다. 앞서 이 회사는 자사 1분기 실적 전망치로 매출 1167~1256억엔, 영업이익 453억엔~525억엔 범위내의 성과를 예상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28~38%, 영업이익은 17.6~36.3% 개선이 기대되는 수치다.

기존 작품의 안정적 성과가 지속되는 가운데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등 신작 기여가 더해졌다. 기간 중 출시된 ‘프라시아 전기’ 역시 흥행에 성공했으나 분기 말(3월 30일) 론칭돼 실적 기여가 제한적이었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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