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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아키에이지 워' 초반 성적은?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3-03-27

카카오게임즈의 신작 ‘아키에이지 워’가 론칭 초반 순항세를 보이고 있다. 성공적인 첫발을 내디뎠다는 평가 속에서 향후 흥행 추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날 카카오게임즈(대표 "계현)의 ‘아키에이지 워’는 구글 플레이 매출순위 2위를 기록했다. 다른 마켓인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1위를 차지했다. 앞서부터 흥행 가능성이 높게 점쳐졌던 이 작품이 기대치를 충"시켰다는 평가다.

이 작품은 론칭 첫날 애플 앱스토어 인기 1위, 매출 1위를 각각 달성했다. 23일부터 이틀간 2위로 매출순위가 한 계단 떨어졌으나 이후 다시 반등에 성공해 해당 성적을 유지 중이다. 구글에서는 22일 인기순위 1위를 기록했다. 23일 15위로 매출 집계가 시작됐다. 출시 후 이틀 후인 23일 톱 10(5위)에 이름을 올렸다. 24일 2위를 기록했다가 4위로 잠시 순위가 바뀌었지만25일부터줄곧 2위를 유지하고 있다.

유저 평가도 나쁘지 않은 편이다. 구글에서 평점 4.2점(5점 만점)을 받고 있다. 과금모델로 인해 일부아쉬운 평가가 존재하긴 하지만 첫 인상으로 유저들에게 긍정적 반응을 얻었다는 평가다. 구글 매출 톱 5에 이름을 올린 작품 중 이 작품보다 평점이 높은 것은 ‘원신’뿐이다.

다만 이 작품 출시 이후 기존 작품인 ‘오딘: 발할라 라이징’의 순위가 떨어졌다. 23일 매출 2위를 기록했던 해당 작품이 이날 오전 6위를 기록하고 있다. ‘리니지2M’ ‘리니지W’ 등 다른 경쟁작들의 반등으로 인한 일시적 하락인지 아니면 ‘아키에이지 워’ 론칭으로 인한 유저분산인지는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는 평가다.

27일 구글 플레이 매출순위 일부

업계에서는 이 회사가 ‘오딘’에 이어 ‘아키에이지 워’까지 흥행시켰다며 명실상부한 MMORPG 새 명가로 떠올랐다고 평가했다. 또한 MMORPG 흥행 2연타를 통해 차기작 기대감도 배가됐다. 앞서 출시한 ‘아키에이지 워’ 외에도 2분기 중 동일장르 게임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가 출시된다. 또한 내년에 동일장르이자 같은 판권(IP)을 활용한 ‘아키에이지 2’ 출시도 이뤄진다.

증권가 반응도 나쁘지 않다. 일반적으로 게임주의 경우 신작 출시 직전을 고점으로 매도 물량이 쏟아지는 경우가 잦다. 특히 작품의 성적이 기대치에 미치지 못할 경우 낙폭이 더욱 커진다. 하지만 작품 출시 전날(20일) 4만 2950원을 기록했던 주가는 이날 오전 4만 150원으로 6.51%의 가격하락만 보였다. 이마저도 기간 중 게임주 전반의 분위기 약세가 있던 점, 공매도 물량이 쏟아졌다는 점 등을 감안하면 크게 선방했다는 평가다.

또한 이 작품을 통해 카카오게임즈의 실적 개선에도 힘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자회사 엑스엘게임즈에서 개발하고 내부 IP를 활용해 영업이익 개선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시장에서는 이 작품의 성과가 온전히 반영되는 2분기 회사가 매출 3740억원, 영업이익 789억원을 거둘 것으로 봤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10.3% 증가, 영업이익은 2.59% 감소한 수치다. 이 중 영업이익 감소는 신작 출시에 따른 마케팅비 증가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시장에서는 이 작품이 순"로운 첫 발을 내디뎠다며 장기 흥행여부를 주목하고 있다. 당장 사흘 후인 30일 동일 장르 게임 ‘프라시아 전기’가 출시되는 상황이다. 여기에 기존 작품들 역시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인기 유지에 집중하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원작의 인지도 및 기존 작품과 다른 게임성들로 인기를 유지할 것이라는 예측이 지배적이다.

이 회사 역시 앞서 작품 출시 후 최대한 빨리 공성전을 선보여 유저들에게 박진감 넘치는 재미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행보를 통해 초반 반짝 흥행이 아닌 장기 흥행작으로 거듭날 것으로 전망된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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