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DC 2023' 20일부터 닷새간 열려…넥슨·위메이드등 참가

20일(현지시간)부터 24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센터에서 ‘게임 개발자 컨퍼런스 2023(GDC 2023)’이 이뤄진다. 국내 업체 중에선 넥슨, 위메이드, 컴투스, 네오위즈 등이 참석하며 각각 블록체인 관련 발표에 나선다.

기간 중 넥슨은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 블록체인을 통한 핵심 MMORPG 경험의 완성’과 ‘게임스케일: 넥슨 게임이 한 차원 높은 성공을 거두는 비결’을 주제로 발표한다. 위메이드는 다이아몬드 스폰서로 행사에 참가하며 장현국 대표의 기"연설을 포함 단독부스 운영, 해외 업체와의 비즈니스 미팅을 가질 예정이다.

컴투스는 2개 세션에 나서 웹3 패러다임 선전 노하우를 발표한다. 네오위즈는 ‘P의 거짓’ 데모버전을 출품해 현장 관람객들에게 선보인다. 또한 블록체인 자회사인 인텔라X도 폴리곤 부스 참여로 동참한다.

업계에서는 주요 게임 행사인 ‘GDC’에서 국내 업체들이 앞다퉈 블록체인 관련 발표에 나선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해당 분야에 대한 글로벌 업체들의 관심이 높아지며 한국 업체들이 분위기를주도해 나갈 것으로 봤다.

게임업계 주총 시즌 돌입…대표 재선임 여부 눈길

게임업계가 이번주부터 주주총회 시즌에 돌입함에 따라 각 업체별로 어떤 안건을 다룰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3일 모비릭스를 시작으로, 24일 넥슨게임즈와 한빛소프트·티쓰리, 드래곤플라이 등이 주총을 갖는다.

이 가운데 넥슨게임즈는 박용현 대표 재선임 의결에 나선다. 같은날 한빛소프트도 이승현 대표 재선임 안건을 다루며, 창업자인 김영만 한국e스포츠협회장을 기타비상무이사로 재선임하는 안건도 의결한다.

다음주로 이어지는 일정이지만, 27일에는 카카오게임즈, "이시티, 엠게임 등이 주총을 연다. 또 28일 크래프톤과 NHN의 주총이 진행된다. 29일에는 엔씨소프트, 넷마블, 넵튠, 룽투코리아 등의 주총이 몰려 있다. 이후 30일 펄어비스와 31일 웹젠, 밸로프, 썸에이지 등의 주총이 열린다.

이 가운데 크래프톤, 넷마블, 데브시스터즈 등이 기존 경영진의 재선임 안건을 다룬다. 컴투스의 경우 이미 이주환 단독 대표 체제로의 변경을 예고했다. 위메이드와 액토즈소프트도 대표 재선임 안건을 다룰 예정이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프로 시리즈 시즌1' 25일 개막

크래프톤이 주최하는 'e스포츠 대회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프로 시리즈(PMPS) 2023 시즌1'이오는 25일 개막한다.

PMPS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국내 최상위 e스포츠 대회다. 올해 총 3개의 시즌이 개최되며, 시즌1에 걸린 총 상금은 7000만원이다.

PMPS 시즌1에 참가하는 팀은 프로 7개 팀과 아마추어 9개 팀 등 총 16개 팀이다. 프로 팀은 ▲디플러스 기아 ▲덕산 e스포츠 ▲이글 아울스 ▲이엠텍 스톰X ▲마루 게이밍 ▲농심 레드포스 ▲ROX 등이다. 아마추어 팀은 ▲벤퀴시 ▲히든 ▲zz ▲슬레이어 ▲성남 GE ▲레드페퍼 ▲팀 GP ▲ASA 레인저스 ▲QSS 코리아 등이 출전 기회를 잡았다.

각 시즌은 2개의 페이즈(PHASE)와 1개의 파이널(FINAL)로 구분된다. PMPS 시즌1은 먼저 오는 25일과 26일, 내달 1일과 2일 등 나흘간 페이즈1을 치른다. 페이즈2는 내달 8일과 9일, 15일과 16일 등 나흘간 열린다. 각 페이즈 별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상위 5팀은 이어지는 파이널에서 가산점을 받게 된다.

PMPS 시즌1 파이널은 내달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간 대전광역시 유성구에 위치한 대전 드림 아레나에서 오프라인으로 개최된다. 16개 팀이 모두 참가하며, 파이널 우승팀이 PMPS 시즌1의 최종 우승을 차지한다. 우승팀에게는 4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또한 파이널 상위 12개 팀에는 오는 5월 열리는 PMPS 시즌2 진출권이 주어진다.

PMPS 시즌1은 올해 열리는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종목의 국가대표팀을 선발하는 기준이 된다. 이번 대회에서 맹활약한 선수가 국가대표가 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팬들의 주목도 역시 매우 크다. 또한 PMPS 시즌1과 시즌2의 성적을 종합해 글로벌 e스포츠 대회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월드 인비테이셔널(PMWI) 2023'에 출전할 한국 지역 대표가 결정된다.

[더게임스데일리 온라인 뉴스팀 tgon@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