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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파일] 하이브로 불똥 튄'다크 앤 다커' 사태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3-03-10

하이브로 불똥 튄'다크 앤 다커' 사태

프로젝트 무단 유출 의혹으로 치열한 공방전이 벌어지고 있는 '다크 앤 다커' 사태에 때아닌 회사 이름이 거론돼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다크 앤 다커'의 개발업체 아이언메이스는 지난 9일 공식 입장문을 발표해 "넥슨이 주장하는 프로젝트 무단 유출 의혹은 사실을 왜곡하는 것이며, 다크 앤 다커는 시작부터 아이언메이스가 직접 개발한 게임"이라고 밝혔다.

다크 앤 다커는 현재 알파 테스트 단계에 있는 하드코어 던전 크롤러 게임이다. 스팀 플랫폼으로 테스트 버전을 선보여 글로벌 동시 접속자 수 10만여명을 돌파하는 등 정식 출시가 기대되는 작품으로 인지도를 넓히고 있다.

하지만 지난달 이 작품이 넥슨의 미출시 프로젝트인 '프로젝트 P3'을 유출해 개발한 것이라는 의혹이 불거졌다. 넥슨은 "해당 프로젝트를 맡았던 일부 인원들이 퇴사하는 과정에서 데이터를 무단으로 유출했고 이를 활용해 다크 앤 다커를 제작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에 대한 위반 혐의로 아이언메이스의 관계자를 고소하기도.

아이언메이스의 이번 공식 입장문은 넥슨의 주장을 반박하기 위한 것이다. 한편 이 과정에서 아이언메이스가 입장문을 게임업체 하이브IM으로 송신했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사건은 새로운 계기를 맞았다. 하이브IM이 이번 사건에 관련이 없다면 느닷없이 입장문이 전달될 필요가 없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하이브IM은 엔터테인먼트 업체 하이브가 게임 개발 및 서비스를 위해 설립한 법인이다. 하이브와 하이브IM에는 현재 다수의 넥슨 출신 임원이 재직 중이며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게임 사업에 나설 계획이다. 공방 과정에서 하이브IM이 떠오르자 업계에서는 "넥슨 인원 유출 및 다크 앤 다커 개발의 배후에 하이브IM이 관여한 것이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하이브IM은 의혹을 받자 곧바로 해명에 나섰다. 하이브IM은 "아이언메이스와 지난해 하반기부터 협업을 검토한 것은 사실이지만 최근 이를 철회했다"며 "하이브IM은 아이언메이스에 투자를 진행한 바가 없다"고 밝혔다. 또한 아이언메이스가 하이브IM으로 입장문을 송신한 이유에 대해서는 알지 못한다고.

데브 '쿠키런 스토어' 글로벌 서비스 중단

데브시스터즈가 31일 '쿠키런' 판권(IP) 기반의 굿즈 판매 서비스 '쿠키런 스토어'의 글로벌 서비스를 전면 중단키로 해 눈길.

쿠키런 스토어는 지난해 4월 오픈했으며 전세계 유저를 대상으로 쿠키런 굿즈를 판매 및 배송해왔다. 그러나 높은 배송비와 통관비 등의 문제가 지속돼 만"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상품 주문 서비스는 이미 중단했으며, 기존 상품의 반품신청 및 고객문의는 17일까지 진행한다는 방침. 회사 측은 또 글로벌 서비스는 잠정 중단되지만, 국내 팬을 위한 '쿠키런 스마트스토어'에서의 판매를 지속한다고 밝혔다.

이 같은 소식에 일부 유저들은"아쉽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반면 다른 한편에선"무리한 IP 확장 사업보다는 게임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게 좋을 것 같다"며 뼈있는 한마디를 전하기도.

크래프톤 소액 주주들 결집…왜?

최근 크래프톤 소액 주주들이 행동주의 실현을 위한 결집에 나서고 있다고. 주주 행동주의는 주주들이 기업의 의사결정에 적극적으로 영향력을 행사해자신들의 이익을 추구하는 것이다.

소액 투자자들은 주식 3% 결집을 시도하고 있는데 이렇게 될 경우 ▲주주총회소집청구권 ▲이사·감사 해임청구권 ▲청산인 해임청구권 등 다양한 권리를 갖게 된다. 이러한 행동의 원인은 공모가 대비 크게 하락한 주가와 아쉬운 향후 전망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을 접한 투자자들은 공감한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 투자자는 “크래프톤 공모가가 49만 8000원이었는데 현재 주가가 16만 1000원대다. 반토막을 넘어 3분의 1 토막이 됐다”고 울분을 토로. 다른 한 투자자는 “크래프톤뿐만 아니라 다른 업체 투자자들도 뭉쳐야 한다”고 언급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회사의 지분이 높아 소액주주들의 의견이 받아들여지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 말하기도.

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게임주 전반의 약세가 거듭돼 투자자들의 불만이 쌓이고 있다”며 “향후 크래프톤뿐만 아니라 다른 게임업체로도 확산될 수 있다”고 한마디.

[더게임스데일리 온라인 뉴스팀 tgo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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