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지 앤 블레이드'

마이크로소프트(MS)의 게임 구독 서비스 X박스 게임패스에 한국 게임 합류 사례가 이어지고 있어 주목된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MS는 최근 X박스 게임패스를 통해 '아토믹 하트' '머지 앤 블레이드' '소울 해커즈2' 등을 선보였다.

‘게임패스’는 월정 구독료를 지불하고 X박스 콘솔 및 PC에서 수백개의 게임을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서비스다. 안드로이드 및 iOS 모바일 기기에서의 클라우드 기반 스트리밍 게임도 지원된다.

최근 게임패스에 합류한 '머지 앤 블레이드'는 한국 업체 매직큐브가 선보인 퍼즐 오토 배틀러 게임이다. 2021년부터 스팀 앞서 해보기(얼리 액세스)를 통해 완성도를 더해왔다.

정식 버전과 함께 X박스 게임패스 데이원을 통해 출시된 것이다. PC뿐만 아니라 콘솔 및 클라우드까지 플랫폼을 확대하며 이목을 끌고 있다. 이 회사는기존 캠페인과 다른 새로운 재미를 내세운 로그라이크 모드를 제공한다. 안정화와 더불어 밸런스 "정 등의 업데이트도 적용했다.

이 회사는 개발진의 건강을 비'해 여러 문제로 인해 정식 버전 출시가 늦어졌으나 팀원 충원 등으로 이를 해결했다고 밝혔다. 또 앞으로는 1~2달 간격으로 유·무료 추가 다운로드 콘텐츠(DLC)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지난해는 스튜디오두달의 '라핀', 이기몹이 개발한 '건그레이브 고어', 써니사이드업의 '숲속의 작은 마녀', 사우스포게임즈의 '스컬', 메구스타게임의 '언소울드', 네오위즈 '디제이맥스 리스펙트 V' 등 다수의 한국 게임들이 X박스 게임패스에 합류했다. 얼리 액세스 단계인 '게임 프리뷰'를 비'해 발매와 동시 게임패스로 제공되는 데이원 사례도 늘어나는 추세다.

이번 '머지 앤 블레이드'는 올해 게임패스에 합류한 첫 한국 게임으로 이 같은 분위기를 이어가게 됐다. 최근 업체들이 PC 및 콘솔 플랫폼 진출에 눈을 돌리고 있다는 점에서 게임패스와 접점도 점차 확대될 전망이다. 올해 8월 출시를 예고한 네오위즈의 'P의 거짓'도 게임패스 합류가 예정돼 어떤 반향을 불러일으킬지도 주목된다.

한편 X박스 게임패스는 최근 '머지 앤 블레이드'뿐만 아니라 '아토믹 하트' '소울 해커즈2' 등이 합류하기도 했다. 또 코에이테크모게임스의 '와룡 : 폴른 다이너스티'가 오는 3일 발매와 함께 게임패스 합류를 앞두고 있어 유저들의 관심이 한층 고"될 전망이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