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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넥슨, 구글 매출 톱10 양분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3-02-08

해외 게임의 비중이 높았던 구글 플레이 매출 톱10이 다시 한국 게임들로 채워졌다. 특히 엔씨소프트와 넥슨이 양분하는 모습을 보이며 눈길을 끈다.

8일 구글 플레이 매출순위 톱10 중 8개가 국내 업체의 게임이다. 앞서 중국 등 해외업체의 게임들이 절반 가량을 차지했던 것과 비교하면 확연히 달라진 분위기다. 이는 엔씨소프트에 이어넥슨이 모바일 신흥 강자로 급부상한 결과다.

실제 두 회사는 구글 매출 톱10에 각각 3개작품씩을 올려 놓았다. 엔씨가 강점인 MMORPG 부문에서 최정상권(1위 ‘리니지M’, 3위 ‘리니지W’, 4위 ‘리니지2M’)을 차지한 가운데 넥슨은 다른 장르들로 시장 공략에 성공했다.

스포츠 게임 매출 1위(구글 매출 5위)로 ‘피파 모바일’, 서브컬처 매출 1위(매출 6위)로 ‘블루 아카이브’가 이름을 올리고 있는 것이다. 구글 매출 톱 10에 이름을 올리진 못했지만 넥슨은 모바일 레이싱 부문에서도 최고 인기를 얻고 있다.

여기에 카카오게임즈의 ‘오딘: 발할라 라이징(매출 2위)’, NHN의 ‘한게임 포커(매출 9위)’가 힘을 더하며 모처럼 한국 게임들이 안방시장을 사수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중국 게임의 경우 ‘데블M’ 한 작품만이 간신히 이름을 올렸다. 이마저도 매출 7위로 최상위권 경쟁과는 다소 동떨어져 있는 상황이다.

업계에서는 한국 게임들의 안방시장 차지가 신작을 통한 일시적인 모습이 아니라 서비스가 장기화된 기존작들을 통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또한 한 동안 특별한 흥행 신작 출시가 예고되지 않은 점, 구글 매출 상위권 게임들이 대형 업데이트를 준비하는 점 등으로 인해 현재의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리니지W’에서 새 에피소드 진명황의 집행검 사전예약을 펼치고 있으며, ‘오딘’에서는 대형 업데이트와 이벤트를 속도감 있게 펼친다는 방침이다. ‘블루 아카이브’에서는 스케쥴, 학원교류회 3배 캠페인을 펼치며 유저 모객에 집중한다. 발렌타인데이를 맞아 추가 프로모션을 펼치며 인기가 보다 확대될 것으로 예측된다.

업계 한 관계자는 “구글 매출 톱 10의 경우 단순 상업 성적뿐만 아니라 그 자체로 높은 홍보효과를 가졌다”며 “해외 게임들에 치였던 한국 게임들이 모처럼 안방사수에 성공한 모습”이라고 말했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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