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투잼 온라인'

밸로프 '오투잼' 스팀 '최악의 게임' 선두경쟁 치열?

밸로프가 스팀을 통해 선보인 '오투잼 온라인'이 최악의 게임 1위 자리를 두고 때 아닌 경쟁에 휩쓸린 것으로 알려져 눈길.

이 회사는 지난달 이 작품을 스팀을 통해 출시했으나, 온라인게임이 아닌 모바일 버전을 성의 없게 이식한 것 같다는 지적과 함께혹평을 받게 됐다. "악한 완성도에 부실한 콘텐츠라는 시각이 지배적인 가운데 1만 8000원대의 유료 구독 시스템까지 비판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이 같은 총체적인 난국으로 인해 이 작품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가 쏟아졌으며, 결국 최악의 게임으로서 유명세를 떨치게 됐다. 이에 기존 최악의 게임 1위인'삼국살'의자리를 되찾기 위한 유저들의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고.

특히 중화권으로 추정되는 유저들이 '삼국살'을 언급하며 '오투잼'에 호평과 높은 점수를 주기 시작했다는 것. 이는 인터넷 커뮤니티의 '총공'과 같은 집단 행위로서 작품에 대한 올바른 평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란 우려가 제기되기도. 일각에선 추억의 한국 게임이최악의 자리를 두고 경쟁한다는 점에서 마냥 웃을 수도 없다는 반응.

인터넷 먹통에 PC방 업계 뿔나

최근 LG유플러스의 인터넷 서비스 ‘PC방넷’을 사용하는 다수의 PC방이 인터넷 먹통사태를 겪었다. 먹통사고의 원인은 디도스 공격노출로 추정되는 가운데 매장 업주들의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다고.

PC방 커뮤니티에서는 관련 피해를 공유하거나 문제를 성토하는 글이 다수 게재됐다. 1일에는 PC방 점주들이 포함된 소상공인연합회에서 입장문을 내고 LG유플러스가 대책마련에 나설 것을 촉구하기도 했다. 인터넷 먹통 당시 PC방을 이용하던 유저들도 불쾌감을 드러내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실내 마스크 해제로 이용자들의 PC방 유입이 늘어나고 있는데, 자칫 인터넷도 잘 안 되는 장소로 입소문이 날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에이펙스 모바일' 1년도 채 안돼 서비스 종료

일렉트로닉 아츠(EA)의 배틀로얄 게임 '에이펙스 레전드 모바일'이 출시 1년이 채 안 되는 시점에서 서비스 종료를 발표해 눈길.

EA의 리스폰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31일 "에이펙스 레전드 모바일의 서비스를 앞으로 90일 뒤인 오는 5월 1일자로 종료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5월 17일 글로벌 출시된 이 작품은이제 걸음마 단계인 수준의 게임이다. 특히 원작 '에이펙스 레전드'는 전세계에서 흥행에 성공하며 일 최고 동시접속자 40만명에 달하는 인기 작품. 다소 의아한 결정이 아닐 수 없다.

리스폰은 성명을 통해 "우리는 지속적으로 뛰어난 게임을 제공하고 싶었지만, 에이펙스 레전드 모바일의 콘텐츠는 기준에 미치지 못했다"며 "개발 파트너와 몇 달 간의 작업 끝에 모바일 게임을 종료하기로 상호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에이펙스 레전드 모바일의 개발 파트너는 중국텐센트다.

리스폰은 에이펙스 레전드 모바일의 서비스를 종료함에도 훗날 돌아올 것임을 암시했다. 이들은 "플랫폼으로서의 모바일에 대한 기대감을 유지하고 있으며 향후 그곳에서 플레이어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기대하고 있다"며 새로운 에이펙스 판권(IP)의 모바일 게임을 개발할 것임을 밝혔다.

한편, 서비스를 종료하는 과정에서 EA와 리스폰의 후속 "치가 눈에 띈다. EA 사용자 계약 "건에 따라 실제 현금 구매에 대해서는 "환불을 제공하지 않는다"고 선언한 것. 환불 요청을 할 것이라면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 등 앱 마켓에 문의해야 한다.

[더게임스데일리 온라인 뉴스팀 tgon@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