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블뉴런이 개발하고 카카오게임즈가 함께 서비스하는 '이터널리턴'의e스포츠 대회의 새로운 시즌이시작돼주목된다.

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카카오게임즈(대표 "계현)가 서비스하는 온라인게임 '이터널 리턴'의 e스포츠 시즌8의 일정이 본격화 되고 있다.

시즌8 역시 4번의 '마스터즈 오픈'이 개최되며 개인전 2회, 팀전 2회로 진행된다. 이 가운데 첫 순서로 개인전 '마스터즈 오픈 #10'이 지난 주말 열렸다.

이후 내달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열리는 '마스터즈 오픈 #11'을 비'해 ▲#12(2월24~2월26일) ▲#13(3월10일~3월12일) 등의 대회가 예정돼 있다.

이번 시즌도 팀전에서 듀오로 경기가 진행되지만, 3인 로스터가 의무화된다. 이를 통해 S티어 대회와 시즌 파이널 외에도 스쿼드 대회를 운영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 가운데 이 회사는 A티어 대회 '루미아 스쿼드 컵#1'을 새롭게 개최한다. 내달 1일 예선과 5일 본선이 진행되며 대회에서 부여받은 서킷포인트에 따라 향후 시즌8 파이널 참가 자격을 얻을 수 있게도록 한다.

이 회사는 선수와 팬이 함께 즐길 수 있는 e스포츠 저변 확대의 일환 중 하나로, 시즌 파이널 우승 선수를 기념하는 이모티콘 등의 인게임 아이템 제작도 타진 중이다. 아직 구체화되진 않았으나, 작품 정식 출시 이후에는 이 같은 아이템의 유료 판매 등을 통해 대회의 내실을 더하는 방안도 모색할 예정이다.

지난 시즌의 파이널은 대전 e스포츠 경기장에서 개최돼 호응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특히 유저들이 성공적인 대회에 대한 감사를 담아 커피트럭을 보내기도 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제14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KeG)'에서 시범 종목으로 선정돼 대회가 열렸다. 또 태국 게임쇼와 연계해 열린 '경기 국제 e스포츠 대회'에 6000여명이 참가하는 등의 흥행 가능성을 보여줬다. 때문에 이번 시즌8의 대회를 통해 이 같은 분위기를 이어갈지도 주목되고 있다.

이 회사는 올해 7월께 시즌10을 맞이하는 시점 '앞서 해보기(얼리 액세스)'를 마치고 정식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리빌딩을 거쳐 새롭게 도약하겠다는 각오다.

이 가운데 이번 시즌8에서는 의도적인 교전 구역 '전장'을 도입하는 시도가 이뤄지기도 했다. 이 같은 시도가 대회와 맞물려 어떤 반응을 이끌어낼지도 지켜봐야 할 전망이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