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긴축 우려 속에서도 외국인과 기관 매수세가 이어지며 증시가 상승 마감했다. 그러나설 연휴를 앞둔 불확실성에 대한 경계심으로 인해 상승폭이 제한된 흐름이 나타났다는 분석이다.

20일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4.92포인트(0.63%) 오른 2395.26포인트에 장을 마쳤다. 2거래일 연속 상승한 가운데 전주 대비 약 9포인트 올랐다.

게임주 역시 전반적으로 증시 흐름과 비슷한 보합 추이를 보였다. 다만 코스피 게임주가 하락한 반면 코스닥 상위 게임주는 오름세를 기록, 서로 온도차가 나타났다.

엔씨소프트 주가는 전주 대비 7500원 떨어진 45만 6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증권가는 'TL' 등 신작 출시 기대감을 반영해 목표 주가를 상향했으나 주가는 하락 흐름이 나타났다.

크래프톤 주가는 전주 대비 1000원 내린 17만 2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가 올해 퍼블리싱 강화 등의 전략을 발표했으나 주가는 보합권을 기록했다.

넷마블 주가는 전주 대비 700원 떨어진 5만 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회사 주가는 4거래일 연속 약세를 기록하며 한주를 마쳤다.

NHN 주가는 전주 대비 100원 오른 2만 5750원에 장을 마감했다. 2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막판 강보합으로 돌아섰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5.08포인트(0.71%) 상승한 717.97포인트에 마쳤다. 3거래일 연속 강세를 보인 가운데 전주 대비 약 6포인트 올랐다.

코스닥 상위 게임주 카카오게임즈 주가는 전주 대비 950원 오른 4만 52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시가총액 순위는 한 계단 상승한 4위로 올라섰다.

펄어비스 주가는 전주 대비 800원 오른 4만 4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총 순위는 한 계단 상승한 6위를 기록했다.

위메이드 주가는 전주 대비 600원 상승한 3만 60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시총 순위는 변동 없이 30위를 유지했다.

넥슨게임즈 주가는 전주 대비 50원 떨어진 1만 33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총 순위는 한 계단 상승한 55위로 반등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