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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스프링' 오늘 킥오프 … 주목할 매치업은?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3-01-18

DRX '베릴' "건희(좌), 디플러스 기아 '데프트' 김혁규(우).

'2023 LCK 스프링 스플릿'이 18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3개월간의 정규 리그에 돌입한다. 개막 첫 주간부터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을 대진이 연이어 예고돼 있어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LCK는 올해부터 정규 리그에 '새터데이 쇼다운'을 도입, 개막전과 토요일 1경기 등 주목도가 높은 시간대에 특별 편성 대진을 선보인다. 특별 대진으로 편성된 경기는 이전 스플릿의 순위, 라이벌 구도, 스토브 리그 스토리 라인 등 대결하는 두 팀의 다양한 이야기가 담겼다.

특히 올해 LCK는 스토브 리그에서 대규모 선수 이동이 진행되며 LCK에 참가하는 10개 팀 가운데 대부분의 주전 선수들이 교체됐다. 친정팀을 상대하는 선수, 슈퍼 팀의 첫 경기, 결승전 리매치 등 LCK는 다채로운 경기로 팬들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가장 큰 주목을 받고 있는 매치업은 LCK 개막 첫 경기로 예고된 디플러스 기아와 DRX의 대결이다. DRX는 지난해 기적 같은 언더독 신화로 월드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많은 팬들에게 감동을 전했으나, 스토브 리그 기간 중 주전 선수들의 유출을 겪었다. 서포터 '베릴' "건희를 제외한 주전 4명이 팀을 떠나며 큰 변화를 맞았다.

원거리 딜러 '데프트' 김혁규는 지난해 "건희와 함께 바텀 듀오로서 DRX를 우승으로 이끌었으나 스토브 리그 기간 중 디플러스 기아의 유니폼을 입었다. 김혁규는 디플러스 기아 소속으로 맞이하는 첫 경기부터 친정팀을 상대하게 된다. 이 때문에 디플러스 기아와 DRX의 개막전 1경기는 지난해 DRX의 미라클 런을 잘 나타낸 문구인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에서 따와 '중꺾마 매치'라는 이름이 붙었다.

디플러스 기아는 지난 12일 열린 LCK 스프링 미디어데이에서 우승이 가장 유력한 팀으로 꼽혔다. 원거리 딜러 '데프트' 김혁규와 뛰어난 잠재력을 지닌 탑 라이너 '칸나' 김창동을 영입했고, 정글러 '캐니언' 김건부와 미드 라이너 '쇼메이커' 허수가 건재해 세계 정상급 라인업을 구축했다. 이들이 DRX를 상대로 선보일 첫 경기가 많은 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젠지 '쵸비' 정지훈(좌), T1 '페이커' 이상혁(우).

개막전 2경기에서는 디펜딩 챔피언 젠지와 T1이 맞붙는다. 두 팀은 지난해 LCK를 양분하며 스프링과 서머 모두 결승전에서 대결을 펼친 바 있다. T1이 2022 LCK 스프링 스플릿 우승을, 젠지가 LCK 서머 스플릿 우승을 각각 차지하며 한치도 물러서지 않는 라이벌 구도를 형성했다.

두 팀의 라이벌 매치는 1경기의 주목도에 밀리지 않을 만큼 팬들의 큰 관심을 낳고 있다. 두 팀은 미디어데이에서 열린 우승 팀 예측 투표에서 각각 상대 팀에 투표하며, 우승을 두고 서로를 가장 강력한 경쟁자로 꼽았다. 세 달 간의 정규 리그 중 단 한 경기일지라도 이날 승리를 차지한 팀은 우승에 한 걸음 더 앞서게 된다.

스토브 리그 기간 중 T1은 선수 유출 없이 지난해 우승 전력을 그대로 지키며 올해도 맹활약을 예고하고 있다. 반대로 젠지는 팀의 중심이었던 바텀 듀오 '룰러' 박재혁과 '리헨즈' 손시우가 이탈해 그 빈 자리를 '페이즈' 김수환과 '딜라이트' 유환중으로 채웠다. 두 팀의 대결은 바텀 라인에서 김수환과 유환중이 얼마나 제몫을 하는가에 달렸다.

'바이퍼' 박도현.

LCK에 새롭게 탄생한 슈퍼 팀 역시 개막 주간 첫 선을 보인다. 지난해 최하위를 기록한 한화생명e스포츠는 스토브 리그에서 주전 선수 5명과 이별하고, 과감한 영입으로 그 빈 자리를 메웠다. 한화생명은 세계 최고의 원거리 딜러 중 한 명인 '바이퍼' 박도현을 영입하며 신호탄을 쏜 후 ▲'킹겐' 황성훈 ▲'클리드' 김태민 ▲'제카' 김건우 ▲'라이프' 김정민 등과 계약을 체결했다.

한화생명e스포츠의 3개 라인은 모두 월드 챔피언십 우승 경험이 있는 선수들이다. 또한 김태민과 김정민 역시 월드 챔피언십 4강에 진출할 경험이 있을 정도로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단숨에 올해 우승 후보로 급부상했다. 그야말로 '슈퍼 팀'이라는 이름이 아깝지 않다.

한화생명e스포츠는 오는 19일 광동 프릭스, 22일 리브 샌드박스를 각각 상대한다. LCK 슈퍼 팀이 개막 주간 어떤 경기력을 선보일 지 팬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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