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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체들 신년사 통해 밝힌 올해 전략은?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3-01-04

새해를 맞아 주요 업체 대표들이 신년사를 통해 회사의 사업비전을 밝히고 있다. 각 업체들은 올해 성장발판을 마련하며 재도약을꾀할 예정이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넷마블, NHN, 카카오게임즈, 펄어비스, 위메이드, 컴투스홀딩스, 컴투스 등 다수의 업체 주요 임원들이 신년사를 발표했다. 발표된 내용에는 체질개선부터 게임사업 재강화, 사업영역 확대 등 다양한 구상 등이 담겼다. 각 업체들은 이러한 구상을 통해 성장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방준혁 넷마블 이사회 의장

체질개선 중점 둔 넷마블

지난해 부진한 모습을 보인 넷마블은 체질개선을 핵심과제로 삼았다. 방준혁 이사회 의장은 전사 리더들을 대상으로 한 시무식에서 “경쟁력 확보를 위한 체질개선과 경영을 위한 선택과 집중을 통해 넷마블이 위기를 극복하고 다시금 경쟁력을 회복할 수 있도록 모두 노력해 주길 것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현재 이 회사는 ‘하이프스쿼드’ ‘나 혼자만 레벨 업’ ‘아스달 연대기’ 등 다수의 신작을 준비하고 있다. 여기에 최근 ‘제2의 나라: 크로스 월드’ 등 세 작품이 판호를 발급받으며 올해 영업이익 흑자전환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상황에서 체질개선까지 동반하며 주요 게임업체로서의 면모를 굳히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정우진 NHN 대표

다시 게임사업 강화하는 NHN

종합 IT 엔터테인먼트 업체 NHN은 다시 게임사업에 방점을 찍었다. 정우진 NHN 대표는 “NHN 창립 10주년인 올해는 새로운 도약의 10주년을 준비해야 하는 중요한 해입니다”라며 “올해는 수익성 강화에 집중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중심에 그룹 모태인 게임이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국내 웹 보드 시장에서 선두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결제 및 광고, 콘텐츠, 기술 등 게임 외 사업으로 더 큰 주목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 지난 3분기 전체 매출 중 게임사업 비중은 22%에 그쳤다. 이로 인해 코스피에 상장한 주요 업체임에도 게임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 하지만 올해 다시 게임사업 강화를 선언하며 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

'비욘드 코리아' 추구하는 카카오게임즈

카카오게임즈는 한국 시장을 넘어 더 많은 유저들을 즐겁게 한다는 계획(비욘드 코리아)이다."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신년사를 통해 “카카오게임즈는 매년 새로운 게임을 선보여 성과를 내고 있으며, 차곡차곡 여러 프로젝트들의 서비스를 도모해 나가고 있다습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그동안 축적한 게임 서비스 경험을 바탕으로 게임 더 많은 고객들을 즐겁게 하겠다고 부연했다.

이를 위한 방안으로 이 회사는 올해 ‘에버소울’을 필두로 ‘아키에이지 워’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 등 다수의 기대작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또한 '오딘: 발할라 라이징'의 서비스 지역 확대도 준비 중이다. 국내외 시장을 적극 공략하며 기업의 외형을 키운다는 방침이다.

허진영 펄어비스 대표

강점인 개발력 살리는 펄어비스

펄어비스는 차기작 개발에 집중하며 성장발판을 마련한다. 허진영 펄어비스 대표는 “올해는 미래를 위해 준비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자사 임직원들에게 말했다. 또한 “올해는 신작 게임을 완성시키는 단계이며 5년, 10년 후에도 성장할 수 있는 펄어비스의 미래를 준비하는 한 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 회사는 ‘검은사막 모바일’ ‘검은사막 콘솔’ 이후 장기간 신작 공백을 겪고 있다. 하지만 그간 총력을 기울였던 ‘붉은사막’의 개발을 올해 마치고 성장발판을 다시 마련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국내에서 다양한 플랫폼을 아우르는 능력과 뛰어난 개발력으로 주목 받는 주요 업체다. 이러한 강점에 집중해 상황을 타개한다는 방침이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

블록체인 사업 지속하는 위메이드

위메이드에서는 기존에 전개하던 블록체인 사업을 계속해서 추진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지난해 암호화폐 위믹스는 국내 4대 거래소에서 지원이 종료됐다. 당시 업계에서는 해당여파로 이 회사의 블록체인 사업이 차질을 빚을 것으로 우려했다. 하지만 이 회사는 자사 블록체인 사업에 아무런 문제가 없고 이를 지속해서 추진할 것을 천명했다. 신년사에서도 이러한 의지를 강하게 드러냈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이 순간, 우리회사는 재무적으로 건전하고 지난 1년 동안 핵심 블록을 빌드업 했고, 올 한 해 전개할 수 많은 사업을 잘 준비해 왔다”고 말했다. 또한 위믹스가 새로운 디지털 이코노미의 플랫폼과 기축통화가 되겠다는 비전을 밝힌 후 “실행에는 시간이 필요하다. 산을 옮기겠다는 어리석은 마음만이 그 시간을 인내하게 해 줄 것”이라며 지속적인 사업 전개 의사를 나타냈다.

이용국 컴투스홀딩스 대표

종합 엔터 업체 도약하는컴투스 그룹

컴투스 그룹에서는 게임을 넘어 종합 엔터테인먼트 업체로 도약하고자 하는 비전을 밝혔다. 이용국 컴투스홀딩스 대표는 “우리에게는 20여년 전부터 모바일 게임 시대를 열었던 선도자의 DNA가 있습니다. 2023년 글로벌 퍼블리싱 사업에 더욱 집중해 글로벌 흥행 게임을 배출할 것”이라며 기존 게임사업을 강화할 것을 밝혔다.

여기에 올인원 게임 플랫폼 ‘하이브’ 고도화, 엑스플라 메인넷 기반의 대체불가능토큰(NFT) 마켓플레이스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게임 회사를 넘어 최고의 문화 콘텐츠 기업이자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송재준, 이주환 컴투스 대표 역시 “컴투스는 단순히 산업에 속해 있는 하나의 플레이어가 아니라, 시대와 패러다임을 선도하고 발전에 기여하는 혁신 리더로 성장하고자 한다”며 게임을 넘어선 종합 콘텐츠 업체로서의 도약 의지를 나타냈다. 본업인 게임사업을 고도화하는 가운데 영상, 메타버스 등 사업 영역을 넓혀간다는 것이다.

이 외에도 다수의 업체들이 올해 새 비전을 그리며 기업의 장기성장과 이를 위한 준비를 준비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올해 각 업체들이 준비하는 노력들이 결실을 보며 산업전반이 주목될 것으로 내다봤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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