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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시즌 앞둔 LCK, 각 팀 로스터 변화는?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2-12-21

T1 LoL 팀.

지난달 22일 '2023 LCK스토브리그'가 열린 후 벌써 한 달이 지났다. 2023년 새로운 시즌을 앞두고 활약할 주전 로스터를 갖추기 위해 LCK 10개 팀이 치열한 머리 싸움을 펼친 가운데, 모든 팀이 선수단 구성을 마무리했다.

2023년 LCK 스토브리그는 LoL 월드 챔피언십 우승팀 DRX의 주전 5명 전원 FA, 빅 네임의 연쇄 이동, 2군 챌린저스 선수들의 적극적인 콜업 등으로 눈길을 끌었다. 스토브리그가 끝난 가운데 내년 LCK 기상도는 '1황-3강-2중-4약'으로 예측되고 있다.

# '독보적' T1, 뒤따르는 3강

LCK 팀 가운데 가장 성공적인 스토브리그를 보낸 팀은 T1이다. T1은 이미 지난 2022 시즌 중 ▲'제우스' 최우제 ▲'오너' 문현준 ▲'구마유시' 이민형 ▲'케리아' 류민석과 최소 2023년까지 이어지는 연장 계약을 체결하며 흔들리지 않는 로스터를 구축했다. 팀의 프랜차이즈 스타인 '페이커' 이상혁의 계약 여부가 스토브리그의 주요 관심사로 떠올랐으나, 지난달 28일 3년 재계약을 이끌어내며 주전 선수 5명을 모두 지키는 성과를 거뒀다.

T1은 이로써 '2022 LCK 스프링' 우승, '2022 LoL 월드 챔피언십' 준우승을 거둔 로스터와 내년에도 동행하게 된다. 뚜껑을 열어봐야 하겠지만 현재 전세계의 LoL e스포츠 팀 중 가장 강력한 선수진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변이 없다면 LCK의 독보적인 '1황' 팀, 이를 넘어 LoL 월드 챔피언십 우승 최유력 후보가 될 것으로 점쳐진다.

담원 기아는 ▲'칸나' 김창동 ▲'캐니언' 김건부 ▲'쇼메이커' 허수 ▲'데프트' 김혁규 ▲'켈린' 김형규로 주전 로스터를 갖췄다. 스토브리그 중 '너구리' 장하권의 선수 은퇴와 '덕담' 서대길이 이탈했으나, 빈 자리를 최선의 매물들로 채웠다는 평가다.

특히 경험 많은 원거리 딜러 김혁규와 뛰어난 메카닉을 갖춘 탑 라이너 김창동은 기존 담원 기아의 선수들과 강력한 시너지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다소 아쉬운 성적을 거뒀으나 내년은 충분히 우승 싸움을 해볼만 하다는 평가다.

'바이퍼' 박도현.

한화생명e스포츠는 ▲'킹겐' 황성훈 ▲'클리드' 김태민 ▲'제카' 김건우 ▲'바이퍼' 박도현 ▲'라이프' 김정민을 영입하며 주전 로스터 전원을 교체하는 강수를 뒀다. 특히 올해 월드 챔피언십에서 DRX의 우승을 견인하며 주가가 폭등한 황성훈과 김건우를 품에 안았고, 여기에 세계 최고의 원거리 딜러 중 한 명인 박도현이 가세했다.

한화생명은 이로써 3개 라인을 모두 월드 챔피언십 우승 경험이 있는 선수들로 구축했다. 또한 김태민과 김정민 역시 월드 챔피언십 4강 경험이 있는 뛰어난 선수들이다. 단숨에 대권을 노릴 수 있는 슈퍼팀에 등극했으며, 주전 5명의 팀워크가 이뤄지기 시작한다면 무서운 위력을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젠지는 ▲'도란' 최현준 ▲'피넛' 한왕호 ▲'쵸비' 정지훈 ▲'페이즈' 김수환 ▲'딜라이트' 유환중으로 다음 시즌에 나선다. 프랜차이즈 스타이자 '2022 LCK 서머' 정규시즌 MVP 원거리 딜러 '룰러' 박재혁이 새로운 도전을 위해 팀을 떠나다소전력 약화가 예측된다. 챌린저스 최고의 원거리 딜러 김수환을 1군으로 콜업했지만, 새로운 바텀 라인이 정상급 팀을 상대로 제 역할을 할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다.

'베릴' "건희.

# 경쟁력 갖춘 2중, '미지수' 4약

올해 월드 챔피언십 우승팀 DRX는 '베릴' "건희를 제외한 네 명의 주전 선수들과 결별했다. 빈 자리를 ▲'라스칼' 김광희 ▲'크로코' 김동범 ▲'페이트' 유수혁 ▲'덕담' 서대길로 채우며 선전했으나, 세계 최고의 팀이라는 당초 눈높이에 비하면 아쉬울 수밖에 없다. 지금까지 보여준 경기력의 고점이 매우 높은 선수들로 구성됐기 때문에 앞으로 높은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KT 롤스터는 ▲'기인' 김기인 ▲'커즈' 문우찬 ▲'비디디' 곽보성 ▲'에이밍' 김하람 ▲'리헨즈' 손시우로 주전 로스터를 완성했다. 새로 영입한 김기인, 곽보성, 손시우는 모두 LCK 퍼스트 팀을 수상한 경력이 있을 정도로 높은 고점의 퍼포먼스를 자랑한다. 향후 6강 플레이오프 경쟁이 기대되는 팀이다.

'클로저' 이주현.

한편 로스터가 완성된 시점에도 다음 시즌이 미지수인 팀들이 있다. 리브 샌드박스는 ▲'버돌' 노태윤 ▲'윌러' 김정현 ▲'클로저' 이주현 ▲'엔비' 이명준 ▲'카엘' 김진홍으로 다음 시즌 LCK에 나선다. 이주현과 김진홍은 지난해 팀을 플레이오프로 이끄는 등 활약했으나 다소 경험이 부"하다. 이는 다른 3명의 선수들도 마찬가지다.

농심 레드포스는 ▲'든든' 박근우 ▲'실비' 이승복 ▲'피에스타' 안현서 ▲'바이탈' 하인성 ▲'피터' 정윤수 등 챌린저스 선수들을 1군으로 승격시켰다. 광동 프릭스는 ▲'두두' 이동주 ▲'영재' 고영재 ▲'불독' 이태영 ▲'태윤' 김태윤 ▲'준' 윤세준, 프레딧 브리온은 ▲'모건' 박루한 ▲'랩터' 전어진 ▲'카리스' 김홍" ▲'헤나' 박증환 ▲'에포트' 이상호로 주전을 세웠다.

네 팀은 주전 선수들이 높은 가능성을 지니고 있지만 1군 경험이 부"한 편이다. 이 때문에 아직까지는 '4약'으로 분류되며 다음해 LCK 플레이오프 진출이 불투명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러나 팀의 선수 육성 및 향후 선수의 성장세에 따라 평가가 충분히 뒤바뀔 수 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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