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경기침체 우려에 따른 뉴욕증시 하락 여파로 국내 증시 역시 4거래일 연속 약세를이어가는가운데 게임주도 힘을 쓰지 못하는 하락장을연출했다.

20일 게임주는 액션스퀘어를 제외한 대부분 종목들이 하락세를 기록했다. 다만, 폭락 종목 없이 전반적인 5% 미만의 낙폭의 침체 분위기를 보였다.

이날 스코넥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5.05(700원) 내린 1만 3150원을 기록, 가장 큰 낙폭을 보였다. 이 회사 주가는 4거래일 연속 약세를 기록, 점차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엔씨소프트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0.90%(4000원) 내린 43만 8500원을 기록했다. 이날 오전 9시 30분께 43만 3000원까지 떨어지기도 했으나 낙폭을 줄이펴 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반면 크래프톤은 전거래일 대비 1.92%(3500원) 내린 17만 9000원을 기록했다. 넷마블도 3.33%(1700원) 떨어진 4만 9400원으로 비교적 뚜렷한 하락세를 보였다.

코스닥 상위 게임주도 좀처럼 힘을 쓰지 못했다. 카카오게임즈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3.60%(1600원) 하락한 4만 2900원을 기록했다. 펄어비스 주가도 4.21%(1900원) 떨어진 4만 3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액션스퀘어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1.31%(45원) 오른 3490원에 장을 마감했다. 웹소설 및 웹툰 사업 효과를 보고 있는 미스터블루(5.75% 상승)를 제외하면 사실상 게임주 중 홀로 상승 마감했다.

이날 게임엔터테인먼트 업종은 전거래일 대비 2.29% 하락했다. 이는 전체 79개 업종 중 63위에 해당하는 것이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