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토즈소프트가 '파이널판타지14'유저들과 현장에서 만나 소통하는 기회를 늘려가고 있어 눈길을 끈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액토즈소프트는 최근 운영 중인 온라인게임 '파이널판타지14'의 콜라보레이션 카페가 호응을 얻고 있다.

이 회사는 대원미디어의 캐릭터 카페 ‘팝퍼블’와 콜라보를 통해 ‘타타루의 대박 카페’를 오픈했다. 서울 용산 아이파크몰 테마파크 6층에 위치한 팝콘D스퀘어에서 30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해당 카페는 6.1버전 ‘새로운 모험’ 업데이트에 포함된 ‘타타루의 대박 상점’을 모티브로 테마를 구성했다. 주요 NPC '타타루’가 대박 상점 운영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카페를 오픈해 음료와 디저트를 판매하는 콘셉트로 운영된다.

음료 및 메뉴 등의 구매 금액에 따라 특전 코스터, 포토카드, 게임 내 '오케스트리온 악보'와 교환 가능한 쿠폰 등을 제공하며 팬층의 이목을 끌고 있다. 코스터 및 포토카드는 카페 운영 기간에 따라 1,2차로 나눠 서로 다른 구성품을 제공한다.

카페는 평일 400명, 주말 500명 한정 운영키로 했다. 또 팝버블 트위터 채널을 통해 당일 운영 상황을 안내하고 있다. 이 가운데 대기 인원 초과로 예약이 마감되거나 인기 메뉴가 품절되는 등 팬층의 참여 열기가 뜨겁게 이어지고 있다.

최근 '사건의 지평선' 역주행으로 화제가 된 가수 윤하도 콜라보 카페의 대기열에 관심을 나타내 팬층 사이에서 회자가 되기도 했다. 이 외에도 최정해 액토즈소프트 실장이 카페 현장을 방문해 유저의 반응을 살핀 것으로 알려져 이목을 끌기도 했다.

이 회사는 또 내년 1월 7일 유저와 소통하는 '레터라이브' 41회를 개최한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제한된 오프라인에서의 유저와 만남을 재개한다. 120명의 유저를 선정, 오프라인에서의 현장감을 더할 예정이다.

이번 레터라이브는 지난 5월 열린 특별편을 제외하면, 약 1년여 만에 실시되는 것이기도 하다. 이 가운데 모처럼 현장 관람이 이뤄짐에 따라 관심이 한층 더 고"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가운데 이 회사는 오는 20일 6.18버전 패치도 적용한다. 이를 통해 고난도 레이드 '마의 전당 판데모니움: 변옥편(영웅)' 주 제한을 완화한다. 또 6.1버전에서 첫 등장한 PvP 콘텐츠 '크리스탈라인 컨플릭트'의 시즌을 종료하고 새로운 시즌2를 시작한다.

이 회사는 이 외에도 26일까지 '별빛축제'를 실시하며 크리스마스 및 연말 분위기를 더하고 있다. 이를 통해 퀘스트를 완료하고 꼬마친구 및 하우징 소품 벽걸이 등을 획득할 수 있도록 했다.

이 회사가 연말연시 분위기를 더하는 것과 맞물려 오프라인 현장에서의 유저와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는 점에서 호응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