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그룹주가 상반된 주가 추이를 보이고 있어 주목된다.

28일 위메이드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13.71%(5400원) 내린 3만 4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위메이드맥스 주가도 10.38%(1350원) 떨어진 1만 1650원을 기록, 10%대 이상의 급락세를 기록했다.

반면 위메이플레이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0.66%(100원) 오른 1만 5200원을 기록하며 상반된 흐름이 나타났다.

위메이드 그룹주는 전거래일 암호화폐 위믹스의 상장 폐지 결정으로 인해 일제히 하한가를 기록하는 등 폭락 흐름을 보였다.

주말을 보내고 위메이드와 위메이드맥스 주가는 급락세를 이어갔으나 위메이드플레이는 오히려 반등한 것이다.

위메이드 주가는 오전 10시 45분께 3만 2200원까지 떨어지며 18%대 이상 약세를 보였다. 위메이드맥스 주가도 오전 10시 42분께 1만 800원까지 떨어지며 17%대 급락세가 나타났다.

이날 위메이플레이 주가 역시 개장 이후 힘이 빠지며 오전 10시 18분께 1만 4500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그러나 이후 소폭의 등락 흐름을 보이다 막판 강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앞서 2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보이다 매수로 돌아섰다. 기관은 전거래일 매도에서 매수 전환했고 개인은 3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이어갔다.

이날 위메이드플레이는 '애니팡 매치' '애니팡 블라스트' '애니팡 코인즈' 등 블록체인 게임의 글로벌 사전예약이 순"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이들 작품을 연말께 출시할 예정이다.

한편 위메이드의 암호화폐 위믹스는 내달 8일 오후 3시 업비트 등 디지털 자산 거래소 공동협의체(DAXA) 회원사 거래소로부터 거래 지원이 종료된다. 위메이드 측은 이날 이 같은 상장폐지 결정에 대한 반박문을 발표했으며, 가처분 신청 및 공정거래위원회 제소 등의 대응에 나설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