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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믹스 충격에 게임주ㆍ암호화폐 '휘청'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2-11-25

위메이드의 위믹스 상장폐지 여파가 증권시장과 암호화폐 시장에도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위메이드와 위메이드맥스 주가가 나란히하한가를 기록했으며 다른 업체들의 주가 및 암호화폐도 큰 폭의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25일 위메이드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29.89%(1만 68000원, 하한가) 하락한 3만 9400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오전 중 해당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이 회사뿐만 아니라 위메이드맥스도 전거래일 대비 29.92%(5500원, 하한가)를 기록 중이다. 위메이드플레이는 개장 초반 25% 안팎의 내림세를 유지 중이다.

국내 블록체인 게임 대표업체로 꼽히는 위메이드 그룹주가 거래시작과 동시에 급락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전날 발표된 위믹스의 상장폐지 결정 영향으로 분석된다.

이 회사는 그간 블록체인 사업에 집중하며 위믹스 중심의 생태계 구성에 힘썼다. 하지만 생태계의 기반인 위믹스가 거래소에서 상장폐지됨에 따라 향후 전망에도 비관론이 커졌다는 것.

특히 위믹스 상장폐지 여파는 위메이드 그룹주뿐만 아니라 다른 업체들에도 영향을 미치는 모습이다. 위메이드와 마찬가지로 블록체인 사업을 영위했던 컴투스홀딩스가 오전 중 5.62%, 드래곤플라이가 7%, 룽투코리아 5.92% 등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것. 이 외에도 데브시스터즈, 스코넥, 네오위즈 등을 제외한 모든 대부분의 업체가 내림세를 기록 중이다.

오전 중 게임업체 주가변동 현황 일부

이러한 변동은 주식시장뿐만 아니라 게임업체들이 발행한 토큰에서도 관측된다. 상장폐지 당사지인 위믹스의 경우 전날 고점 2580원에서 이날 588원의 변동을 보인 것. 하루도 안돼 77.2%나 가격이 떨어진 것이다. 같은 기간 넷마블의 마브렉스는 1987원에서 1670원으로 15.9%의 하락을 보인 것. 다만 네오위즈홀딩스의 네오핀은 강보합세를 보이며 악재 이슈에서 한 발 벗어난 모습이다.

시장에서는 위믹스 상장폐지 문제의 경우 단기간 내 해결하기 힘든 문제인 만큼 시장 전반의 분위기 악화가 장기화 될 것으로 우려했다. 현재 위메이드에서는 가처분 신청을 통해 개별 거래소 별로 바로잡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다만 법정다툼으로 갈 경우 시간이 소요되는 점, 불확실성 등이 더욱 부각될 수 있다는 우려다.

또한 위믹스 상장폐지 이슈가 자칫 게임산업 전반에 대한 투자심리를 떨어뜨릴 수도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위메이드가 코스닥에 상장한 게임업체 중 카카오게임즈, 펄어비스에 이은 3위 규모의 회사이기 때문이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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