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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내기 게임주 밸로프 주가 변동은?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2-11-16

밸로프가 코스닥 시장에 이름을 올린지 보름이 지났다. 리퍼블리싱을 주요 사업으로 앞세우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았지만 초반 주가는 힘을 내지 못하고 있다.

16일 밸로프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2.72%(35원) 하락한 12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실적발표를 통해 3분기 매출 약 233억원(전년동기 대비 59.4%↑), 영업이익 31억원(153.8%↑)의 좋은 성과를 발표했으나 반등에는 실패했다.

이날 이 회사의 주가는 스팩합병 상장일(10월 31일, 1410원) 대비 11.3% 감소한 수치다. 스팩합병 첫 날에도 15%의 급락세를 보이며 투자자들의 우려를 샀다. 이후 전반적인 약세를 거듭하며 가격이 더욱 떨어진 것.

최근 3개월간 밸로프 주가변동 현황 일부(스팩합병 이전 가격 포함)

스팩합병 상장 후 주가변동을 살펴봐도 이날까지 총 13거래일 중 상승세 마감은 불과 4번에 그친다. 기간 중 잠시 게임주가 강세를 보인 시점도 있었으나 이러한 흐름을 타지 못했다는 평가다. 업계에서는 이 회사가 코스닥 상장 후 혹독한 신고식을 치르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회사는 리퍼블리싱을 자사의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리퍼블리싱은 과거 흥행했지만 서비스가 중단됐거나 인기가 줄어든 게임의 판권(IP)을 확보해 운영하는 것을 뜻한다. 따로 개발을 하지 않는 만큼 안정적 이익실현이 가능하며 리스크가 적은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다수의 게임을 서비스해 단일 게임 리스크도 없다.

실제 이 회사의 실적도 올해 두드러진 성장을 보였다. 지난 3분기 넷마블을 비'해 다수의 중견급 게임업체가 영업손실을 냈다는 점을 감안하면 크게 평가할 수 있는 대목이다.

다만 이른바 대작 등의 개발이 동반되지 않는 만큼 투자자들의 크게 받지 못한 것으로 여겨진다. 현재의 안정적 실적도 중요하지만 향후 기대감이 투자심리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앞서 자진 상장폐지에 나선 SNK 역시 인기 판권(IP) 관리에 주력한 안정적 이익실현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하지만 자체 대작 개발 등이 동반되지 않아 아쉬운 주가변동을 보였던 상황이다.

현재 이 회사는 ‘루니아Z’의 오픈 베타 테스트(OBT)를 준비하고 있다. OBT에 앞서 이날부터 사전 캐릭터 생성 등도 펼치며 유저모객에 집중하는 상황이다.

업계에서는 현재 주식시장의 분위기가 냉각돼 상장을 준비하는 업체들이 일정을 연기하거나 유보 상태에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가운데 게임 업체 중 가장 최근에 상장한 밸로프가 시장의 흐름을 살피는데 주요 지표로 활용될 것으로 예측했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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