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블루 아카이브' 1주년을 맞아 개발진 비하인드 토크, 콜라보레이션 카페 등 전방위 공세를 펼치며 유저 호응을 얻고 있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넥슨(대표 이정헌)은 최근 모바일게임 '블루 아카이브' 서비스 1주년 기념 특별 방송 ‘키보토스 1주년 축하파티’를 진행했다.

특별 방송은 김용하 EPD와 차민서, 박병림 PD가 출연해 지난 1년을 돌아보고 향후 업데이트 및 계획을 소개하는 한편, 소통의 시간을 갖고 밝은 미래를 예고했다. 이는 약 2만명의 시청자가 함께하며 호응을 얻었다.

이 회사는 또 한국 게임 최초로 미국 뉴욕 원 타임스 스퀘어에 초대형 옥외광고를 선보이기도 했다. 이를 통해 향후 행보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는 평이다.

개발진의 게임에 대한 애정을 확인할 수 있다는 것도'블루 아카이브'가 팬층의 지지를 받게 배경으로 꼽히고 있다.

서비스 1주년 기념 특별 방송에서는 임종규 게임 디자인 리드 디렉터, 성지원 아트실 부실장 등 개발진 5인이 출연해 캐릭터 설정 과정, 아트 작업 등 콘텐츠를 개발하는 과정에서의 다양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20분이 넘는 긴 시간에도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개발진이 게임에 대해 진심인 모습이 잘 느껴졌다” “개발진이 ‘블루 아카이브’를 사랑하는 모습이 보여 너무 재밌었다" "업데이트 때마다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해줬으면 좋겠다” 등의 댓글을 남기며 호응했다.

특별 방송 후반부에는 콜라보레이션 카페 운영과 ‘아니메 X 게임 페스티벌' 참가 등 오프라인 행사 소식을 연이어 알렸다.

이 회사는 내달 21일까지 애니플러스와의 협업을 통해 서울 합정과 부산 서면에 콜라보 카페를 운영한다. 게임 내 등장하는 식음료를 현실에서도 선보이는 한편, 아크릴 스탠드, 머그컵, 키홀더 등 각양각색의 매력을 지닌 ‘블루 아카이브’의 학생들을 배경으로 제작된 수많은 굿즈를 판매할 예정이다.

내달 3일과 4일 이틀 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AGF 2022' 참가 소식도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이 외에도 카카오톡 이모티콘 ‘몰루콘’ 배포 계획도 안내하며 팬층의 호응을 이끌어 냈다.

서비스 1주년 당일인 지난 9일에는 김용하 EPD 등 개발진 4인의 인터뷰 영상이 공개됐다. 개발진은 지난 1년 간 한국 및 글로벌 서비스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기억에 남은 이야기를 전하는 한편, 감사 인사를 남겼다.

이 외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디지털 굿즈를 추가 배포하고, 비트바이트와의 제휴를 통해 ‘블루 아카이브’ 대표 이미지를 활용한 테마 키보드를 선보였다. 또 홈페이지를 통해 다양한 작가들의 1주년 축하 일러스트를 순차적으로 공개하고 있다.

‘블루 아카이브’ 개발을 총괄하는 김용하 EPD는 “지난 1년간 유례가 없을 정도의 사랑을 보내 주신 것에 감사드린다”며, “개발과 운영, 사업에서도 애정을 가지고 계속 '블루 아카이브'를 만들어 나갈 것이니, 지금처럼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넥슨은 16일까지 접속한 모든 유저에게 ‘10회 모집 티켓’과 게임 내 학생 캐릭터에게 선물할 수 있는 ‘반짝이는 꽃다발’ 아이템을 지급한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