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4연속 자이언트 스텝 발표 시점과 맞물려 증시가 혼"세를 거듭하게 됐다. 3분기 실적발표가 이어진 가운데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의 방한 재추진 가능성이 국내 증시 전반에 영향을 끼치기도 했다.

4일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9.26포인트(0.83%) 상승한 2348.43포인트에 마쳤다. 전거래일 하락 전환에서 다시 반등하며 전주 대비 약 80포인트 올랐다.

게임주는 FOMC 회의 발표 직전 급등세를 기록했다. 위메이드 그룹주는 마이크로소프트(MS) 등으로부터 660억원 규모 투자 유치 소식에 힘입어 장중 상한가 및 20%대의 폭등세를 보였다.

또 사우디 왕세자 방한 가능성까지 맞물리며 크래프톤, 엔씨소프트, 넷마블 등 주요 업체들도 강세를 보였다. 3분기 실적을 발표한 카카오게임즈는 증권가 컨센서스 하회 우려에도 반등 "짐을 보이기도 했다.

크래프톤 주가는 전주 대비 1만 3500원 오른 18만 8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종가 기준 지난 2일 8.99%의 급등세를 기록하며 19만 40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엔씨소프트 주가는 전주 대비 2만 1500원 상승한 40만 4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등락을 거듭했으나 오름세가 더 크게 나타났고 지난 8월 이후 약 2개월 반 만에 40만원대를 회복했다.

넷마블 주가는 전주 대비 2600원 오른 4만 64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회사 주가도 2일 종가 기준 4만 7550원까지 상승했다.

NHN 주가는 전주 대비 400원 상승한 2만 35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2일 4%대 오름세로 2만 4150원을 기록했다가 상승폭을 일부 반납하는 흐름이 나타났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24포인트(0.03%) 내린 693.89포인트에 마쳤다. 3거래일 연속 하락했으나 전주 대비 보다 약 6포인트 올랐다.

코스닥 상위 게임주인 카카오게임즈 주가는 전주 대비 150원 오른 3만 8950원을 기록했다. 시가총액 순위는 6위를 유지했다.

펄어비스 주가는 전주 대비 3950원 상승한 4만 47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총 순위는 변동 없이 7위를 기록했다.

위메이드 주가는 전주 대비 7650 오른 5만 23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시총 순위는 7계단 상승한 14위로 급등했다.

넥슨게임즈 주가는 전주 대비 550원 상승한 1만 46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총 순위는 6계단 상승한 44위로 강세를 보였다.

컴투스 주가는 전주 대비 4700원 상승한 7만 39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를 통해 시총 순위 46위로 다시금 이름을 올렸다.

이 외에도 지난달 31일 리퍼블리싱 게임업체 밸로프가 교보9호스팩과 합병을 통해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첫날 15.57% 급락을 포함해 4거래일 연속 약세를 이어가다 마지막 간신히 강보합을 기록, 전주 대비 475원 떨어진 1295원을 기록하며 한주를 마쳤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