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급등 종목이 속출한 게임주가 하루 더 기세를 이어갔다. 일부 종목은 상한가를 달성하는 등 두드러진 강세를 보이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27일 게임주는 썸에이지, "이시티, 데브시스터즈, 엔씨소프트, 더블유게임즈를 제외한 모든 종목이 오름세로 거래를 마쳤다. 썸에이지가 가장 큰 낙폭을 보였으나 2.33% 하락에 불과하며 다른 종목들은 1% 내외의 약보합세였다. 반면 오름세 부문에선 상한가를 달성한 종목이 나왔다.

이날 게임주 중 상승폭 1위는 드래곤플라이다. 전거래일 대비 29.65%(271원) 상승한 1185원에 장을 마감한 것. 이날 이 회사의 주가는 오름세로 거래를 시작, 빠르게 상한가를 달성하고 이를 거래 막판까지 유지했다. 이 같은 변동은 유상증자 이슈가 부각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주주우선공모 방식 유상증자를 앞두고 권리락이 발생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2위는 전거래일 대비 10.55%(135원) 오른 와이제이엠게임즈(1415원)이다. 이 회사 역시 이날 오름세로 거래를 시작했다. 개장 초반 가격을 크게 높였으나 이후 가격안정화 수순을 보이며 거래를 마쳤다. 지난 24일부터 오름세를 지속하는 상황이다.

컴투스홀딩스는 전거래일 대비 7.42%(3050원) 상승한 4만 41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회사도 이날 장중 특별한 하락세 없이 오름세를 유지하며 거래를 마쳤다. 이 회사 주가가 4만 4000원대를 회복한 것은 23일만에 일이다.

대장주인 크래프톤은 전거래일 대비 1.45%(2500원) 오른 17만 5000원에 장을 마쳤다. 오름세로 거래를 시작했으며 장중 내림세는 없었다. 특별한 이슈는 없었지만 시장 전반의 분위기를 타며 4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엔씨소프트는 전거래일 대비 0.53%(2000원) 하락한 37만 8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이 회사는 오름세로 거래를 시작했다. 오전 중 상승세가 우세하게 나타났으나 오후들어 분위기가 돌아섰고 그대로 거래를 마쳤다.

넷마블은 전거래일 대비 5.96%(2500원) 상승한 4만 4450원에 장을 마쳤다. 오름세로 거래를 시작해 장중 상승폭을 높이는 모습을 보였다. 전날 6.26%의 내림세를 보였으나 이날 반등을 통해 가격을 대부분 회복했다.

이 외에도 한빛소프트가 전거래일 대비 7.26%(275원) 상승한 4065원, 위메이드맥스가 6.89%(1150원) 오른 1만 7850원, 위메이드가 6.64%(3500원) 상승한 5만 6200원, 웹젠이 6.01%(850원) 오른 1만 5000원에 장을 마감하는 등 대부분의 종목이 강세를 보였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