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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II' 오래된 이야기 대신 새로운 경험 제공할 것"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2-10-18

액티비전 블리자드는 오는 28일 신작 FPS 게임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II(Call of Duty: Modern Warfare II)'를 플레이스테이션(PS)5·4, X박스 시리즈S·X에서 글로벌 출시한다.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II는 동명의 현대전 FPS 시리즈를 리부트한 작품이다. 지난 2019년 출시된 전작 '모던 워페어'는 뛰어난 내러티브 및 연출과 함께 마치 실제 현대전을 방불케하는 현장감을 선보이며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또한 현대전의 양상에 대한 충실한 고증과 디테일을 더하며 밀리터리 마니아들의 극찬을 이끌어 냈다.

전작의 엔딩은 존 프라이스 대위가 셰퍼드 장군의 지원을 받아 팀 '태스크포스 141'의 대원들을 선발하는 장면에서 종료된다. 모던 워페어II에서는 전작으로부터 3년 후, 태스크포스 141이 전세계를 누비며 다양한 적과 맞서 임무를 수행하는 내용을 담았다. 특히 멕시코에서 기승을 부리는 마약 카르텔과의 전쟁이 본작의 주요 소재다.

모던 워페어II의 싱글 플레이어 캠페인은 '가장 강력한 무기는 팀이다(The ultimate weapon is team)'를 주제로 동료와의 유대를 심도 깊게 다룰 예정이다. 매 순간 덮쳐오는 위기 속에서 동료로부터 도움을 받거나 함께 역경을 헤쳐 나갈 수 있다. 반대로 적들 역시 힘을 합쳐 더욱 강력한 모습으로 태스크포스 141을 위협하기도 한다.

모던 워페어II는 업계 최고 수준의 게임 개발 기술을 집약해 제작된 작품이다. 최첨단 사진 측량 기술과 세계 용적 "명, 새로운 하이브리드 타일 기반의 스트리밍, PBR 데칼 렌더링 시스템 등 다양한 기술을 적용했다. 특히 싱글 플레이어 캠페인에는 4K HDR 및 최신 그래픽 프로세서 지오메트리 파이프라인을 적용해 뛰어난 연출을 선보인다.

액티비전 블리자드는 18일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II의 출시를 열흘 앞두고 작품의 핵심 개발진을 초청해 '싱글 플레이어 캠페인'을 주제로 한 미디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제프리 네거스 내러티브 디렉터, 브라이언 블룸 수석 라이터 등이 참석해 미디어의 다양한 질문에 답했다.

다음은 미디어 간담회에서 오간 질의 응답을 간추린 내용이다.

-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II'의 캠페인을 개발하며 중요하게 여긴 요소는 무엇인가.

브라이언 블룸: 전작의 엔딩 장면으로부터 스토리를 이어 나가는 것에 주력했다. '모던 워페어'의 엔딩은 존 프라이스 대위가 허셸 폰 셰퍼드 장군이 보낸 파일을 보며 '태스크포스 141'이라는 팀을 만드는 장면으로 끝이 난다.

이번 작품은 전작의 엔딩 시점에서부터 3년 후를 그리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태스크포스 141가 어떻게 한 데 뭉치게 되는지, 이들은 누구인지, 어디에서 무엇을 하고 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명하게 된다.

또한 모던 워페어 시리즈를 리부트하며 두 명의 중요한 인물들을 소개하는 것에 힘썼다. 사이먼 '고스트' 라일리 중위와 존 '소프' 맥태비쉬 중사다. 굉장히 아이코닉(Iconic)한 캐릭터이기 때문에 정말 잘 소개해보고 싶었다.

제프리 네거스: 모던 워페어 시리즈는 많은 팬들에게서 사랑을 받았던 작품이다. 원작에서 사랑받았던 요소를 최대한 잘 살려보고 싶었다. 또한 캐스팅에서 연기자를 섭외함에 있어서도 굉장히 많은 공을 들였다. 오래된 이야기를 다시 선보이는수준이 아니라,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여러 요소를 신경 썼다.

-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II'의 주요 적은 마약 카르텔이다.

브라리언 블룸 : 최대한 현실 세계에서 있을 법한 상황으로 게임 내의 사건을 구성하려고 했다. 마약 카르텔이라는 소재는 흥미로우면서도 최근 신흥 세력으로서 영향력을 넓히고 있다. 우리가 게임 내에서 다뤄볼 수 있는 위협과 적들 중 마약 카르텔이 미디어와 엔터테인먼트에서도 다뤄지는 소재이기 때문에 채용해 봤다.

이번 작품의 주제는 '나와 함께하는 사람들'이다. 이는 아군과 적군을 포함하는 광범위한 개념이다. 적군 역시 자신들만의 세력을 구축하고 힘을 모아 '카르텔'을 형성할 수 있다. '신성하지 않은 동맹'이라는 소재를 더했다.

또한 멕시코의 '라스 알마스'가 이번 작품의 주요 배경이다. 지역과 소재가 마약 카르텔이라는 플'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알레한드로 바르가스 대령과 같은 캐릭터를 구축하는 것에도 도움을 준다.

-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II'에 도입된 기술적 혁신이 있나.

제프리 네거스: 전작에서 도입했던 사진 측량 기술(포토그래메트리)을 이번 작품에서 더욱 발전시켰다. 현실의 공간과 환경을 게임 내에서 현실감 있게 재현할 수 있는 기술이다. 게임 내 여러 지역들을 실제 공간을 기반으로 구현했다.

이와 함께 수중전과 물 속에서 잠입 전투를 구현하기 위해 물과 관련된 혁신적인 기술을 추가했다. 또한 벽 뒤에서 나는 소리 등 공간과 상호 작용하는 사운드 시스템을 구현했다. 이 밖에도 세밀한 수준의 동작을 모두 모션 캡쳐로 구현할 수 있었다. 만약 작품의 시네마틱 연출을 보게 된다면 감탄할 것이다.

-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II'에서도 콜 오브 듀티 유니버스가 이어지나.

브라이언 블룸: 물론이다. 모던 워페어 뿐만 아니라 전체 콜 오브 듀티 프랜차이즈를 한데 아울러 다양한 타이틀이 하나의 유니버스, 하나의 세계관에서 작동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다른 타이틀의 기술과 엔진, 에셋을 가져올 뿐만 아니라 캐릭터 및 내러티브를 모아 작품의 배경을 더욱 확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II'에서도 전작과 같이 고민을 유도하는 선택지가 있나.

제프리 네거스: 유저들이 직접 선택할 수 있는, 선택 가능한 순간이 있다. 캠페인의 중요 순간마다 선택지가 있으며 이는 게임 전개에 영향을 줄 것이다.

이번 작품은 여러 선택지를 주고, 유저가 결정한 선택을 기반으로 아군과 동적으로 교류할 수 있다. 어떤 대답을 하고 어떤 반응을 하는가에 따라 아군 역시 반응한다. 주어지는 임무를 수행함에 있어 게임을 더욱 다채롭게 즐길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이다.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II'에서는 '노 러시안' 및 '고향'과 같은 충격적인 미션이 있나.

브라이언 블룸: 유저들에게 "무언가 충격을 줘야겠다"는 생각을 따로 하진 않는다. 어떻게 하면 "드라마를 줄 수 있을까"를 생각하며, 작품을 플레이하는 동안 유저들에게 생각할 거리를 주기 위해 신경을 쓰고 있다.

또한 스토리를 풀어가기 위해 가장 적절한 방법을 찾고 있다. 전작에서 등장한 익숙한 내용을 똑같지는 않도록 새롭게 재구성했다. 아군과 적 캐릭터가 등장함에 있어 일부 반전 요소를 넣기는 했다.

- 끝으로 한국 팬들에게 한 마디 한다면.

제프리 네거스: 지난 3년간 많은 사랑과 애정을 담아 만든 작품이다. 유저들이 실제로 작품을 플레이해볼 수 있는 날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브라이언 블룸 : 우리 가" 중에 한국인이 있다. 한국 사람들과 인터뷰를 한다는 이야기를 하니 매우 기뻐했다. 한국 팬 여러분과 함께 개인적인 연결고리를 만들 수 있어 기쁘고, 인상깊은 순간인 것 같다.

콜 오브 듀티를 통해 전 세계의 팬들과 만나고 있으며, 이러한 부분에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함께 교류하는 문화권을 잘 그려내고 대표해야 한다는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여러분의 성원에 감사드린다.

브라이언 블룸 수석 라이터(좌),제프리 네거스 내러티브 디렉터(우).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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