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반등 흐름이 나타나며 코스피가 220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은 700선을 탈환했으나 마지막날 하락 전환에 아쉽게 이를 내주게 됐다.

7일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5.02포인트(0.22%) 내린 2232.84포인트에 마쳤다. 앞서 3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보이다 하락 전환, 전주 대비 약 77포인트 상승했다.

이날 게임주는 데브시스터즈와 넵튠을 제외한 모든 종목이 하락세를 보였다. 거래가 정지된 스카이문스테크놀로지, 베스파, 코원플레이 외에도 썸에이지 주가가 변동 없이 마쳤다.

게임주는 일부 업체들이 반등 흐름을 이어가긴 했으나 주요 업체들의 낙폭이 크게 나타났고 52주 최저가 종목들이 속출하는 한주가 됐다.

대장주 크래프톤을 비'해 넷마블, 카카오게임즈, 위메이드 펄어비스 등이 하락 및 급락 흐름으로 최저가를 기록했다. 반면 엔씨소프트, 네오위즈, 데브시스터즈는 전주 대비 상승했다.

증권가는 미국의 긴축과 금리 인상 국면에서 게임주의 고난이 더욱 과중한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애플 앱스토어의 인앱결제 가격 인상을 비'해 마이너스 요소들이 가세하면서 낙폭을 더욱 키웠다는 평이다.

크래프톤 주가는 전주 대비 1만 8500원 떨어진 19만 1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회사 주가는 3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기록, 52주 최저가를 기록했다.

엔씨소프트 주가는 전주 대비 3000원 오른 34만 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등락을 반복한 가운데 강보합권으로 한주를 마쳤다.

넷마블 주가는 전주 대비 1100원 내린 5만 2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등락을 거듭했으나 낙폭이 더 크게 나타나며 최저가를 새로 쓰게 됐다.

NHN 주가는 전주 대비 1300원 오른 2만 2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등락 반복 속 급등 흐름에 힘입어 전주 대비 반등에 성공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7.52포인트(1.07%) 내린 698.49포인트에 마쳤다. 등락을 거듭하는 가운데 전주 대비 약 26포인트 상승했다.

코스닥 상위 게임주 카카오게임즈 주가는 전주 대비 3050원 내린 3만 9600원을 기록했다. 52주 최저가를 새롭게 썼으며 시가총액 순위는 변동 없이 5위를 유지했다.

펄어비스 주가는 전주 대비 1550원 떨어진 4만 5100원을 기록했다. 지난 5일 장 중 4만 4400원까지 떨어지며 최저가를 새로 쓰기도 했다. 시총 순위는 한 계단 떨어진 7위로 밀려났다.

위메이드 주가는 전주 대비 2300원 내린 4만 3500원을 기록했다. 52주 최저가를 다시 썼으며 시총 순위는 5계단 떨어진 23위로 하락했다.

컴투스 주가는 전주 대비 500원 떨어진 7만 6800원을 기록했다. 시총 순위는 변동 없이 41위를 유지했다.

넥슨게임즈 주가는 전주 대비 750원 내린 1만 4150원을 기록했다. 시총 순위는 8계단 하락한 51위로 밀려났다.

네오위즈 주가가 강세를 보이며 전주 대비 1550원 상승한 3만 8450원을 기록했다. 이를 통해 넥슨게임즈와 시총 격차가 832억원 수준으로 크게 좁혀지기도 했다. 네오위즈 시총 순위는 55위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