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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던파 모바일' 소통 강화로 순항할까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2-09-13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 원작의 향수를 자극하는 탄탄한 스토리 전개와 더불어 유저 소통을 강화해 안정적인 서비스를 이어가고 있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넥슨(대표 이정헌)은 이달'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의 최고레벨 확장을 비'해 대대적인 변화를 이어간다.

이 회사는 최근 미니 쇼케이스 '메가폰'을 갖고 주요 업데이트 계획을 발표했다. 또 유저 의견을 듣고 이에 대한 개선 방향을 공유하기도 했다.

이번 쇼케이스에는 옥성태 콘텐츠 디렉터와 고민용 콘텐츠 개발 총괄이 참여했다. 옥 디렉터는 그간 부"한 측면에 대해 설명하며 최대한 빠른 적용을 약속했다.특히 캐릭터 단위로 반복되는 플레이로 인한 피로감과 성장 재료인 마력결정 파밍 이슈 등 편의성 관련 미흡했던 점을 되짚고, 개선사항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또한 유저 의견과 궁금증을 취합한 가운데 가장 많이 언급된 키워드 상위 10개를 정리했다. 이 중 밸런스 관련 질문이 26%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서비스, 피로감, 시스템 등과 관련한 질문이 순차적으로 비중이 높았다.

옥성태 디렉터.

# 최고레벨 상향 · 새 지역 등 업데이트
이 회사는 29일 최고 레벨 상향과 더불어 새로운 지역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특히 루프트 하펜, 베츨라어 전초기지 등의 지역이 개방된다.

만렙 확장을 통해 모든 캐릭터에 신규 액티브 스킬과 패시브 스킬이 각각 하나씩 추가된다. 원작의 스킬을 그대로 환원하기도 하지만, 일부 스킬의 경우 유틸성 강화 및 사용방법 변경 등을 거쳐 선보인다고 개발진은 밝혔다.

새롭게 등장하는 장비들과 이를 파밍하는 구" 역시 공을 들이고 있는 부분이다. 보다 많은 에픽 장비를 제공할 예정이며 옵션이 달라도 성능에서는 격차가 나지 않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개발진은 또 에픽 장비 세트 효과의 경우 2세트와 3세트 그리고 2세트와 4세트의 효과를 묶는 것을 고려 중에 있다고 언급했다. 이를 통해 "합 가능성을 더욱 확대하고 직업 간 개성을 살릴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기존 장비에 대한 가치 보존 측면에 대해서도 개발진은 고민을 하고 있다. '솔라리스 무기'를 60레벨로 성장시킬 수 있는 방법도 준비 중이다.

뿐만 아니라 장비의 '마법 부여'도 계승할 수 있도록 변경할 예정이다. 또 '마법 봉인' 공유 옵션도 계승 선택할 수 있도록 한다.

개발진은 마법 부여 재료 중 일부의 가치가 너무 높아짐에 따라 새로운 장비 파밍 과정에서 부담이나 고통으로 이어지는 것으로 봤다. 때문에 보다 재미를 즐길 수 있는 방향으로 변경키로 했다고 밝혔다.

# 피로도 완화 · 성장 재화 부" 해소
최고레벨 확장과 맞물려 서버 통합 작업도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서버 통합 과정에서의 안정성을 고려해 우선 경매장을 통합한다. 특히 15일 경매장을 통합할 예정으로, 14일부터 경매장 이용을 제한하는등 사전 작업을 들어간다. 이후 29일에는 파티매칭을 비'해 채팅 및 친구목록, 월드랭킹 등의 통합 작업까지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개발진은 그간 다수의 캐릭터를 육성하는 과정에서의 피로도가 커진 것을 비'해 성장에 필요한 필수 재화의 부" 등에 대한 고민을 거듭해왔다. 이에 유저들의 반응을 점검하며 업데이트의 방향성을 변경하게 됐다고 밝혔다.

우선 능력치를 상승시키는 '마력응축기'의 재료인 '마력결정'은 긴급의뢰 등을 통해 대량으로 획득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최고 레벨 확장과 함께 마력 응축기를 기존 캐릭터 단위에서 모험단 단위로 통합해 성장에 대한 부담을 대폭 완화한다.

이 외에도 길드 시스템에 대한 격차를 빠르게 좁힐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도입할 예정이라고 개발진은 언급했다.

29일 최고레벨 확장 업데이트와 함께 2차 레어 아바타도 출시될 예정이다. 기존 1차 레어 아바타는 단종된다. 이 외에도 상급 아바타와 1차 레어 아바타를 합성하면 100% 2차 레어 아바타를 얻을 수 있는 이벤트도 실시한다.

개발진은 향후 선보일 던전으로, '환영극단 2막'과 '낙스하임'을 언급했다. 특히 낙스하임에서는 주1회 100% 확률로 에픽 장비를 획득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긴급의뢰'에 포함돼 피로도를 소모하는 새 콘텐츠 '트레져 시스템'도 준비 중이다. 6개 던전을 탐험하며 보물을 획득하는 방식으로, 각각의 난이도를 고려해 도전하고 보상을 획득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 오리지널 클래스 '워리어' 예고
개발진은 '던파 모바일'의 오리지널 클래스 '워리어'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모바일에 특화된 클래스로, 최소 버튼만으로도 플레이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워리어의 전직 캐릭터로는, 묵직한 공격과 디버프 자동 발동이 특징인 ‘와일드 베인’과 빠른 공격 속도와 콤보로 적을 제압하는 ‘윈드시어’가 예고됐다.

캐릭터 각각의 다양한 매력을 느끼며 스킬을 쌓고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던전앤파이터'의 매력으로 꼽는 이들이 적지 않다. 특히 17년 간 서비스를 이어온 원작은 63개의 캐릭터 전직을 경험할 수 있다. 이 같이 겹겹이 쌓인 대량의 콘텐츠를 하나씩 풀어가는 묘미가 있다.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역시 이 같은 핵심 요소인 ‘캐릭터’를 선보이는 것에 힘쓰고 있다. 원작의 추억을 자극함과 동시에 모바일만의 세련된 매력을 구현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출시 후 ‘거너(남)’의 전직 캐릭터인 ‘메카닉’과 ‘스핏파이어’를 먼저 추가했다. 이후 ‘귀검사(여)’와 ‘프리스트(남)’ 클래스를 순차적으로 업데이트했다.이 가운데 가장 최근 등장한 ‘프리스트(남)’은 고유한 캐릭터 매력은 그대로 반영하되, 모바일 게임에 맞는 최적화된 스킬 구현에 집중했다.

특히 프리스트(남) 전직 중 하나인 ‘인파이터’의 "작감이 호응을 얻고 있다. ‘인파이터’ 기술 중 하나인 ‘더킹 스웨이’는 미세한 "작으로, 다양한 공격 패턴과 결과 값을 만들어 낼 수 있다. 이를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시켜 "작감을 극대화시켰다는 평이다.

# 소통 기반 업데이트가 흥행 배경
개발진은 캐릭터를 단순 원작의 것을 그대로 활용하는 게 아니라 모바일 환경에 맞게 새로 제작하다보니 작업 분량이 많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이 가운데 2개월 주기로 2개의 전직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워리어의 공개 이후 12월에 프리스트(여)의 남은 전직들을 출시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외에도 소환사의 최적화 난도가 높다는 것과 더불어 그래플러의 잡기 판정 개발 등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개발진은 언급했다.

'던파 모바일'은 양대 마켓 매출 및 인기 1위를 달성한 이후에도, 모바일 게임 매출 순위 10위권 내에 계속해 머물며 저력을 과시하는 중이다. 꾸준한 신규 클래스 업데이트와 유저 의견을 수렴한 편의성 개선에도 심혈을 기울인 것도 이 같은 흥행의 배경이 됐다는 평이다.

이 회사는 출시 후 200일을 맞이하는가운데 라이브 쇼케이스만 벌써 2회째 진행했다. 최근 실시한 미니 쇼케이스 '메가폰'에서는 부"한 부분을 솔직히 되짚고 개선 사항을 가감 없이 밝히면서 호응을 이끌어 냈다.

옥성태 디렉터는 “유저 소통을 강화해 의견을 수렴하고 개선된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오랜 추억이 깃든 던파 IP의 후속작인 만큼, 원작의 재미는 계승하면서 ‘던파 모바일’만의 색다른 묘미와 모바일 최적화에 강점을 두면서 게임성을 꾸준하게 발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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