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는 대학생 창작 및 창업 지원 프로그램 '스마일게이트 멤버십(SGM)'을 운영하고 있다. 사진은 'SGM' 11기의 공개 시연회 '오픈 베타 데이' 현장 전경.

인디게임 축제 '부산인디커넥트 페스티벌 2022(BIC 페스티벌 2022)' 오프라인 행사가 개최된 가운데 스마일게이트와 인연이 주목을 받고 있다.

'BIC 페스티벌'은 1일부터 4일까지 나흘간 부산항공국제컨벤션센터(BPEX)에서 오프라인 행사가 치러진다.

이 행사는 2015년 시작해 누적 전시작 811개, 누적 방문자 20만명을 돌파하며 국내 대표 인디 게임쇼로 자리잡게 됐다. 또 '엔터 더 건전' '리듬닥터' '스컬' '팀파이트 매니저' 등 재미와 흥행을 동시 달성한 국내외 인디 게임 산파 역할을 했다는 평이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부침을 겪은 오프라인 행사를 재개하는 것으로도 기대를 모아왔다. 이에 부응하듯 130여개에 달하는 작품들을 전시하며 행사의 열기를 더하고 있다.

이 가운데 스마일게이트가 인디 게임 생태계를 위한 노력들이 빛을 보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업계는 주목하고 있다.올해 'BIC' 참가사 중 31%에 달하는 40개 회사들이 스마일게이트 인디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직간접적으로 인연을 맺은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2015년 서울 방배동 오렌지팜 서초센터에서 열린 간담회 현장 전경. 왼쪽에서 두번째 권혁빈 스마일게이트희망스튜디오 이사장.

스마일게이트는 일찌감치 다양한 측면에서 창작자들에 대한 지원을 이어왔다. 특히 권혁빈 이사회 의장이 창업 및 스타트업 성장에 특별한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이 회사는 지난 2010년부터 창작자들이 개발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 '스마일게이트멤버십(SGM)'을 통해 다수의 수료생들을 배출해왔다. 또 서울, 부산 등 각지에서 스타트업 입주공간과 성장을 돕는 오렌지팜 센터를 통해 다수의 업체들을 지원하기도 했다.

'SGM'은 스마일게이트퓨처랩의 대표적인 창작 지원 프로그램이다. 뿐만 아니라, 각 지역별 센터에 개발 공간 제공에 더해 투자 연결 등 개발 단계에서 필요한 부분을 채워주는 '오렌지 플래닛'을 통해서도 창작자들을 지원해왔다.

스토브인디의 경우 유저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 운영이나 프로모션 지원 등 출시 예정인 게임에 대한 직접적인 지원을 제공한다. 플랫폼 '스토브'를 통한 인디 게임 발굴 및 "명도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다.

특히 스팀 인디게임 부문 탑셀링 부문 1위를 기록한 ‘래트로폴리스’를 개발한 카셀게임즈도 SGM 출신이다.자살 예방 임팩트 게임으로 주목을 받은 더브릭스(SGM 12기)도 스토브인디와 유저 피드백 프로그램, 기부 프로모션을 함께 진행한 바 있다.

스마일게이트스토브는 이번 'BIC' 행사의 스폰서로 참여했으며오프라인 행사 기간 동안 부스 운영으로유저들을 맞이하고 있다. 스토브는 자체등급분류사업자 자격을 획득해 인디게임 정식 유통을 지원하며 유저와 개발자의 접점을 넓히는 역할을 하고 있다. 축제의 열기를 더하는 한편 인디 게임을 널리 알리겠다는 취지다.

부산에서 열린 'BIC 페스티벌 2022' 스마일게이트 스토브인디 부스 현장 전경.

스토브인디가 추구하는 현장 목표는 '즐거움'이다. 우선 행사기간 인디게임 에반젤리스트 ‘ ‘인디’언즈 추장님’이 부스에 상주하고 있다.‘러브딜리버리’ ‘별에게 소원을’ ‘블랙 아카데미’ 등 스토브인디 게임에서 등장하는 캐릭터의 등신대를 제공하는 이벤트도 실시한다. 캐릭터 등신대는 행사 기간 부스를 장식하고 마지막 날 일요일, 증정식을 통해 당첨자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부스에 방문하는 2080명에게 꽝 없는 뽑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부스에 방문해 스토브인디 회원 인증만 하면 무료로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특히 뽑기를 통해 X박스 컨트롤러, 네이버페이 상품권 등을 받을 수 있다. 또 부스 방문 회원에게 10%, 20%, 2만원 할인 중 하나가 나오는 랜덤 할인 쿠폰도 증정한다. 쿠폰은 스토브인디 플랫폼에서 게임을 구입할 때 사용 가능하다.

스토브인디 커뮤니티에서는 BIC에 참여하지 못하는 유저를 위해 부스 방문 사은품과 게임 무료 쿠폰을 경품으로 증정하는 이벤트도 실시한다. 스토브인디 플랫폼에서는 'BIC' 출품작을 더욱 깊이 플레이할 수 있다. ‘다이크리쳐’ ‘모나드의 겨울2’ ‘비포 더 나이트’ ‘셔터냥’ ‘30일 어나더’ ‘나이트메어: 더 루나틱’ ‘문경새재’ 등 15개의 출품작을 제공한다. 액션, 로그라이크, 미스터리, RPG, 어드벤처, 슈팅, 퍼즐 등 다양한 장르를 즐길 수 있다.

한영운 스마일게이트스토브 대표는 “인디게임 활성화와 창작 활동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회사와 단체가 만나 긍정적인 시너지를 일으키고 있다”며 “스토브인디는 앞으로도 인디게임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건강한 게임 생태계 "성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