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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게임주 업체별 희비 '극명'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2-09-01

8월 주식시장에서는 미국발 긴축우려와 달러 강세 영향으로 증시 전반의 분위기가 악화됐다. 이러한 가운데 게임주는 2분기 실적발표 및 자체 이슈로 각 업체별 변동이 극명하게 엇갈렸다. 또한 대부분이 월초 상승, 중순 내림세, 월말 회복세 전환의 모습을 보였다.

31일 크래프톤 주가는 24만 6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이달 첫 거래일(1일, 24만 3000원) 대비 1.44% 증가한 수치다. 기간 중 최고가(종가기준)는 26만 9000원(16일), 최저가는 23만 2000원(29일)이다. 이 회사는 지난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소폭 감소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3분기 기존 작품의 안정적 성과와 신작 기대감이 부각되며 비교적 안정적인 가격을 유지할 수 있었다.

엔씨소프트의 이날 주가는 1일(37만 3000원) 대비 1.47% 오른 37만 8500원이다. 이 회사는 지난 2분기 '리니지W'의 온기반영 효과로 큰 폭의 성장을 보였다. 하지만 신작 지연 및 하반기 실적부진 우려가 나왔다. 그러나 월말 시장 분위기 개선에 힘입어 가격을 소폭 올리는데 성공했다. 기간 중 최고가는 41만 2000원(9일), 최저가는 35만 9500원(29일)이다.

넷마블은 1일 6만 9900원에서 31일 6만 3500원의 변동을 보였다. 이 회사는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영업손실을 내며 아쉬움을 샀다. 여기에 기대작이었던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이당초 높은 기대감이 부합하지 못하며 약세를 보였다. 기간 중 최고가는 7만 3500원(9일), 최저가는 6만 1800원(29일)이다.

중소업체들 역시 각 회사별 등락이 크게 엇갈렸다. 특히 네오위즈, 넥슨게임즈가 각각 상승과 하락 부문에서 큰 변동을 보여 투자자들의 관심을 샀다.

카카오게임즈는 이날 1일(5만 700원) 대비 4.14% 오른 5만 28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회사 역시 2분기 실적에서는 '오딘: 발할라 라이징'의 성과 반영으로 높은 성장을 보였다. 하지만 기존 캐시카우 작품의 매출순위가 5,6위로 밀렸다. 이로 인해 월초 이뤄진 상승기세가 중순에 꺾였고, 월 말 소폭 회복하는 모습을 연출했다.

펄어비스는 1일 5만 2700원에서 31일 5만 6800원의 변동을 보였다. 신작 부재 장기화로 2분기 영업손실을 냈다. 당초 예상된 이슈였던 만큼 주가 파장은 크지 않았다. 이렇다 할 이슈 없이 전반적으로 시장의 분위기를 따르는 주가 변동을 보였다.

네오위즈는 신작 'P의 거짓'이 부각되며 그야말로 날아 올랐다. 1일 2만 6950원에서 31일 3만 9450원의 변동을 보인 것. 한 달 동안 46% 주가가 오른 것이다. 당초 이 회사의 경우 웹 보드 게임 규제 완화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감이 컸다. 여기에 게임스컴에 출품된 'P의 거짓'이 큰 호평을 받으며 신작 기대감이 배가된 것.

반대로 넥슨게임즈는 이달 큰 폭의 내림세를 보였다. 이날 종가로 1일(2만 2300원) 대비 24.8% 감소한 1만 6750원을 기록한 것. 이달 이 회사는 신작 '히트2'를 출시했다. 이 작품은 29일부터 구글 플레이 매출순위 2위를 기록 중이다. 작품 출시 당일 16.86%의 급락세를 보였으며 이후로도 전반적인 내림세가 이어지고 있다. 게임주의 경우 신작 출시일을 고점으로 매도 물량이 쏟아지는 경향이 일반적이긴 하지만 내림폭이 워낙 크다는 평가다.

이 외에도 컴투스가 1일 7만 7100원에서 31일 8만 1000원, 위메이드가 5만 8900원에서 6만 2100원, 데브시스터즈가 4만 5900원에서 3만 9000원, 웹젠이 1만 9250원에서 1만 8600원을 기록하는 등 업체별 분위기가 크게 갈린 모습을 보였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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