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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 차기작 'TL' 내년 상반기 글로벌 출격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2-08-12

'TL'

엔씨소프트의 기대작 'TL'이 내년 상반기 글로벌 출격한다. 이 회사는 이 작품의 글로벌 흥행을 위해 만전을 다할 계획이다.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는 12일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북미·유럽 등을 포함 글로벌 MMORPG 성공을 위해 외부 파트너와의 협업 및 다양한 전략을 검토하고 있다고밝혔다.

'TL'은 PC와 콘솔을 아우르는 MMORPG로, 새로운 IP에 도전하는 신작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 회사는 최근 3000여명의 대규모 사내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글로벌 유저들에게 선보일 수 있는 자리를 준비 중이다.

특히 유튜브 채널 등이 아닌, 한동안 시도하지 않은 다양한 경로를 통해 'TL'에 대한 소개가 이뤄질 것이라고 회사 측은 언급했다.

'TL'은 새로운 IP뿐만 아니라 그간 도전하지 않은 플랫폼을 통해 북미·유럽 등과 같은 글로벌 시장 공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때문에 이 같은 시장 안착을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 삼고 파트너에 대한 논의를 진행 중이다.

'프로젝트E'와 'TL'

북미·유럽 등 서구권에서는 MMORPG 장르가 주류가 아니라는 점에서 엔씨소프트의 글로벌 시장 진출이 쉽지 않을 것이란 시각도 없지 않다. 그러나 서구의 젊은 게이머뿐만 아니라 SNS 유저까지 기본적으로 모여서 활동하고 이 과정에서의 경쟁 및 성취에 대한 요구(니즈)가 분명히 있다는 게 엔씨 측의 설명이다.

이 가운데 서구권 유저들이 모바일을 통한 MMORPG에 제대로 접근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에서 엔씨소프트는 콘솔 플랫폼에 도전하게 됐다. 특히 콘솔의 기술력이나 플레이 환경 등이 크게 발전함에 따라 엔씨의 MMORPG를 충분히 적용할 수 있는 시기가 왔다고 봤다.

일각에서는 부분 유료화 기반 과금과 더불어 '페이 투 윈' 등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서구권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추가 다운로드 콘텐츠(DLC)를 비'해 배틀패스 및 인게임 아이템 등이 점차적으로 수용돼 왔다는 것.

때문에 과도한 '페이 투 윈' 모델은 배제하고 상식적인 수준에서 수익모델(BM)과 게임성의 균형을 갖춘다면 글로벌에서도 충분히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엔씨 측은 내다봤다.

이미 대형 게임업체들이 개발 기간이 장기화되고 투입비용이 증가함에 따라 이익 확보를 최대화하는 기"가 이어지고 있다. 이 가운데 지속적인 라이브 서비스로 매출을 창출해 온 엔씨의 역량은 큰 차별점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리니지W

차기작 'TL'이 내년 상반기 출시를 예고함에 따라, 현재 가장 큰 매출을 올리는 '리니지W'의 향후 흥행 흐름이 더욱 중요하게 여겨지고 있다. 엔씨 측은 앞서 '리니지M' '리니지2M' 등의 흐름을 따라간다면 1년여 간 매출 안정화 과정을 거치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차기작 출시까지의 공백이 예상되는 만큼 향후 마케팅 비용은 2분기 대비 감소할 것으로 봤다. 뿐만 아니라 비용 전반에 대한 효율화를 진행 중으로, 연매출 대비 10%를 넘기지 않으려 한다고 엔씨 측은 밝혔다.

마케팅뿐만 아니라 인건비 측면에서도 효율적인 관리를 추진 중이다. 기존 인력의 배분 측면에서 다양한 도움을 받고 있으며 이를 접목시켜 당장 3·4분기부터 회사 성과에 반영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외에도 최근 급변하는 환율 등과 관련해 현재 달러 위주의 6000억원 규모 외화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차익이 크게 발생했다고 밝혔다. 또 현재 차익이 발생하는 것은 좋지만 역행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시장 동향에 따라 자산을 "정하고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이 회사는 'TL'뿐만 아니라 '프로젝트E' '프로젝트M' 등의 다수의 신작 개발로 주목을 받고 있다. 공개된 영상의 경우 외국에서 "회수가 높게 나오고 있으며 20~30대 젊은 게이머 비중이 확대되는 것에서 고무적으로 평가했다. 이 외에도 '아이온2'에 대해서는 전 세계 동시 출시를 기정 사실로 개발 중이라고 언급했다.

엔씨소프트는 또 블록체인 게임에 대해 "이전 발표한 것과 마찬가지로 플레이 투 언(P2E)이 아닌 웹3 개념을 기반으로, 대체불가토큰(NFT) 등을 통해 다른 게임과 호환될 수 있는 방법 등을 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기술적으로 안정적 지원이 가능한 메인넷 등을 모색하고 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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